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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20061208.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합동점검 참여기 (Prologue) 2006년 12월 15일,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개통 2007년 12월 28일, 경원선 동두천 개통 때 공사위치만 있던 덕계역도 개통. 네. 의정부까지였던 복선전철은 이제 20년 만에 동두천으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개통 전에 수많은 준비와 점검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가요? 시설물 점검도 하고, 또 자체 운영 점검도 하고. 그리고 철도공사 - 철도시설공단 - 이용자들의 합동점검도 개통 전에는 빠지지 않습니다.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되고 난 후에는 이렇게 점검하고 또 점검하면서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되지요. 하지만 개통을 해도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덕계역 물 새는 거 생각나네요.) 하지만 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둘러 개통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 더보기
20071225. 경인선 동인천역에서 잠깐. 그냥 인천을 가 보고 싶어서, 서울전용 정기권을 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천까지 갔다왔습니다. (서울전용 정기권 쓰고 있으면 갈 때는 탑승이 가능하지만 추가 차감, 올 때 탑승 불가-_- 덕택에 돌아올 때는 교통카드를 써야 하는 상황이죠.) 사실 토이카메라 PICCA DC-35를 쓰던 시절에나 인천역의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A95로도 한 방 찍어놔야 한다는 생각으로 갔다 온 것이지요. 당초에는 부평을 거쳐 계양까지 갔다가, 공항철도 한바퀴 돌아서 김포공항 도착 후 그냥 집으로 들어오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의 압박 등이 지나치게 클 것 같아서 포기하고 인천역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동인천에서 종착한 급행에서 내린 후 바로 다음에 오는 완행열차로 갈아탔을 때 찍은 겁니다. 참 재미있는 일이.. 더보기
지하철 노약자석 확대 - 과연 제대로 가는 것일까 ※ 이번 게시물은 서울지하철을 위주로 작성한 것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의 경우 사정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의 논의대상은 "노인"으로 한정합니다. 기타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으나, 일단은 노약자석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어르신들이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객차 한 구석에는 총 54석(7인석 6개, 3인석 4개)의 자리 중 3 × 4 = 12석 정도의 노약자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노약자석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또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관계로, 이제는 수도권 전철 각 운영 주체들간의 노약자석 늘리기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 노약자석 늘린다 [한겨레]2007-05-02 10면 지역 뉴스 3.. 더보기
20071218. 이문차량기지 중수선에서. 2007년 12월 11일. 수도권북부지사 광역차량팀에 잠시 들러 이문차량기지를 견학하겠다고 신청을 했었습니다. 원래는 아는 사람들과 함께 이문차량기지를 들어가 보기로 했었는데, 다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저 혼자만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혼자 갔던지라 업무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요청할 만한 것들도 많지 않았기에, 또 지사에서 파견 나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1시간 정도, 경수선과 중수선만 잠시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사실 나머지는 유치선이죠. 경수선과 중수선 외에 특별히 '어느 차량을 찍어야겠다'가 아닌 이상 볼 곳이 있기나 합니까.) 그래도 사진을 정리하면서 둘러보는 와중에 나온, 중수선에서 찍은 괜찮아 보이는(?) 사진이 몇 개 있기에, 이렇게나마 올려봅니다. ※ 주의 : 차량기지 견학에 대한.. 더보기
20071228. 경원선 덕계역 개통식에 가다. 2006년 12월 15일. 역사적인 경원선 의정부 - 소요산 - 동두천 연장 개통식이 있었죠. 이제까지 의정부까지라고만 생각했던 수도권 전철 구간이 20년 만에 북으로 연장되었으니 그 의미는 크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개통은 완전하지 못한 개통이었습니다. 큰 틀에서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구간이 개통되기는 했습니다만, 공사가 종결되지 못한데다 중간에 한 개 역은 빠져 있었죠. 바로, 이 포스트에서 소개할 덕계역입니다. 덕계역은 2006년 12월 15일,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구간이 개통될 때 역이 만들어질 자리를 알려 주는 약간의 구조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즉, 2005년 8월 5일의 오송역처럼 그냥 "뼈대만" 있는 역이었지요. 역의 공사는 2007년 3월부터 시작되었습니..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7) 군산선 기행 [完] 내일이면 장항선 신선이 개통됩니다. 군산선 구간은 대부분의 구간이 그대로 남는 등의 이유로 여기에서는 군산역을 중점적으로 다뤄 볼까 합니다. 2007. 12. 20. Korsonic. 장항선 답사踏寫 Part 1. (7) 군산선 기행 [完] S15. 군산역에 가다 도선장에서 나와서 우리는 군산역으로 걸어갔다. 물론 저번에도 걸어 봤던지라 어떻게 걸어가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우리가 지치기는 했지만, 걷기에는 조금 멀고 버스나 택시를 타기에는 가까우면서도 쓸데없이 요금만 더 나오는 거리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걸어갔다. 열차 출발은 17시 20분인데, 군산에 도착해 보니 16시 05분이다. 너무나도 시간이 많이 남은 느낌을 가지면서 군산역에 거의 다 다다랐을 때, 어느 초등학교(지도를 찾아보니까 군산중앙..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6) 장항선의 끝으로 이제 한 편만 더 올리면 끝나는 건가요. 시험은 끝났는데, 귀차니즘이 계속되어 이제서야 다시 하나를 업로드합니다. 2007. 12. 16. Korsonic. 장항선 답사踏寫 Part 1. (6) 장항선의 끝으로 S12. 신 대천역에 가다 신 대천역으로 가는 길은 의외로 간단했다. 대천역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다가, 처음으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그냥 우회전하기만 하면 신 대천역이 보인다. 대천역은 정말 최신식 역사였다. 요번 장항선 이설 구간 중에는 대천역이 가장 기대되는 역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는 대천역이 그나마 거리가 도심에서 멀지 않다는 것 때문이다. (실제로 이설되는 역들 중 주요역인 도고온천, 대천, 장항, 군산중 대천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은 다 사실상 허허벌판에 있다.) 다행히 버스터미.. 더보기
20071123. 익산역 새마을호 연결 장면 동영상. 시험이 끝났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해서 동영상을 하나 올려 보려고요. 여행기 때문에 동영상 업로드가 굉장히 늦어질 것 같아서 하드에서 빨리 빼왔습니다. 지금의 새마을호 복합열차 운행 패턴이 확립된 것은 2006년 11월 1일 철도시각표 개편에서입니다. KTX 개통 이후 원래는 서울 ↔ 부산/해운대, 서울 ↔ 울산/포항 새마을이 복합열차로 운행되어 각각 구포, 경주에서 분리/연결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두 구간에서는 복합열차 운행이 없어지고, 용산 ↔ 목포/여수 패턴이 만들어져서 익산에서 분리/연결하는 형태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여기 올리는 동영상은 그 열차가 익산에서 연결되는 장면입니다. 새마을호 열차가 분리되는 장면이아 특별히 볼 건 없지만(분리시킨 다음 그냥 각자 출발하면 되거든요.), 연결되는 장면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