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61208.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합동점검 참여기 (2) ※ 블로그 포기한 거 아니예요... 다만 바빴을 뿐이라구요... [1편에서 계속] 덕정역으로 돌아온 점검팀. 다음 점검지인 지행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대기하는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반대편으로 열차가 두 편성이나 그냥 지나갔을 정도이니, 말 다했지요? 그리고 다른 소소한 점검거리와 볼거리가 있기도 했고요. 아직 이 구간에 전동차 운행이 정식으로 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통근열차가 다니고 있었습니다. 수도권전철이 다닐 플랫폼은 모두 완성되어 있던 상황에, 나무널빤지와 철골을 이용해 저상홈을 만들어 그곳에 정차하는 방식이더군요. 분기선로까지 다 만들어놓은 위에 그렇게 플랫폼을 올려놓는 것이 좀 신기했습니다. (물론, 지금 경춘선 평내호평역 등지에서는 그런 플랫폼이 쓰입니다) 통근열차도 떠나보내고 조금 .. 더보기 20061208.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합동점검 참여기 (1) 가능역에 도착하자, 점검을 온 사람들은 역 한켠에 있는 어느 빈 상업공간 예정지로 안내받았습니다. 회의실처럼 책상 배치도 다 해 놓은 곳이더군요. 이곳에서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다가, 점검에 대한 개략적인 안내, 그리고 첫 번째 점검 대상이었던 가능역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이곳에서 별도로 점검 용지도 나누어 주더군요. 공문에 있던 것과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두 개를 다 썼습니다. (하나는 깨끗하게 써서 제출하고, 나머지 하나는 그냥 습작처럼 포인트만 적어 쓰고 -ㅁ-) 그리고 수도권북부지사 담당자분께서는 저에게 "최대한 많이 잡아내라. 개통 후에 문제가 발생해버리면 우리 돈으로 해결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여튼, 역에 대한 소개를 받고는 역내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때쯤부터 개통되기.. 더보기 20061208.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합동점검 참여기 (Prologue) 2006년 12월 15일,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개통 2007년 12월 28일, 경원선 동두천 개통 때 공사위치만 있던 덕계역도 개통. 네. 의정부까지였던 복선전철은 이제 20년 만에 동두천으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개통 전에 수많은 준비와 점검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가요? 시설물 점검도 하고, 또 자체 운영 점검도 하고. 그리고 철도공사 - 철도시설공단 - 이용자들의 합동점검도 개통 전에는 빠지지 않습니다.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되고 난 후에는 이렇게 점검하고 또 점검하면서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되지요. 하지만 개통을 해도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덕계역 물 새는 거 생각나네요.) 하지만 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둘러 개통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 더보기 20071225. 경인선 동인천역에서 잠깐. 그냥 인천을 가 보고 싶어서, 서울전용 정기권을 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천까지 갔다왔습니다. (서울전용 정기권 쓰고 있으면 갈 때는 탑승이 가능하지만 추가 차감, 올 때 탑승 불가-_- 덕택에 돌아올 때는 교통카드를 써야 하는 상황이죠.) 사실 토이카메라 PICCA DC-35를 쓰던 시절에나 인천역의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A95로도 한 방 찍어놔야 한다는 생각으로 갔다 온 것이지요. 당초에는 부평을 거쳐 계양까지 갔다가, 공항철도 한바퀴 돌아서 김포공항 도착 후 그냥 집으로 들어오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의 압박 등이 지나치게 클 것 같아서 포기하고 인천역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동인천에서 종착한 급행에서 내린 후 바로 다음에 오는 완행열차로 갈아탔을 때 찍은 겁니다. 참 재미있는 일이.. 더보기 지하철 노약자석 확대 - 과연 제대로 가는 것일까 ※ 이번 게시물은 서울지하철을 위주로 작성한 것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의 경우 사정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의 논의대상은 "노인"으로 한정합니다. 기타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으나, 일단은 노약자석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어르신들이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객차 한 구석에는 총 54석(7인석 6개, 3인석 4개)의 자리 중 3 × 4 = 12석 정도의 노약자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노약자석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또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관계로, 이제는 수도권 전철 각 운영 주체들간의 노약자석 늘리기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 노약자석 늘린다 [한겨레]2007-05-02 10면 지역 뉴스 3.. 더보기 20071218. 이문차량기지 중수선에서. 2007년 12월 11일. 수도권북부지사 광역차량팀에 잠시 들러 이문차량기지를 견학하겠다고 신청을 했었습니다. 원래는 아는 사람들과 함께 이문차량기지를 들어가 보기로 했었는데, 다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저 혼자만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혼자 갔던지라 업무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요청할 만한 것들도 많지 않았기에, 또 지사에서 파견 나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1시간 정도, 경수선과 중수선만 잠시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사실 나머지는 유치선이죠. 경수선과 중수선 외에 특별히 '어느 차량을 찍어야겠다'가 아닌 이상 볼 곳이 있기나 합니까.) 그래도 사진을 정리하면서 둘러보는 와중에 나온, 중수선에서 찍은 괜찮아 보이는(?) 사진이 몇 개 있기에, 이렇게나마 올려봅니다. ※ 주의 : 차량기지 견학에 대한.. 더보기 20071228. 경원선 덕계역 개통식에 가다. 2006년 12월 15일. 역사적인 경원선 의정부 - 소요산 - 동두천 연장 개통식이 있었죠. 이제까지 의정부까지라고만 생각했던 수도권 전철 구간이 20년 만에 북으로 연장되었으니 그 의미는 크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개통은 완전하지 못한 개통이었습니다. 큰 틀에서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구간이 개통되기는 했습니다만, 공사가 종결되지 못한데다 중간에 한 개 역은 빠져 있었죠. 바로, 이 포스트에서 소개할 덕계역입니다. 덕계역은 2006년 12월 15일,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구간이 개통될 때 역이 만들어질 자리를 알려 주는 약간의 구조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즉, 2005년 8월 5일의 오송역처럼 그냥 "뼈대만" 있는 역이었지요. 역의 공사는 2007년 3월부터 시작되었습니..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7) 군산선 기행 [完] 내일이면 장항선 신선이 개통됩니다. 군산선 구간은 대부분의 구간이 그대로 남는 등의 이유로 여기에서는 군산역을 중점적으로 다뤄 볼까 합니다. 2007. 12. 20. Korsonic. 장항선 답사踏寫 Part 1. (7) 군산선 기행 [完] S15. 군산역에 가다 도선장에서 나와서 우리는 군산역으로 걸어갔다. 물론 저번에도 걸어 봤던지라 어떻게 걸어가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우리가 지치기는 했지만, 걷기에는 조금 멀고 버스나 택시를 타기에는 가까우면서도 쓸데없이 요금만 더 나오는 거리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걸어갔다. 열차 출발은 17시 20분인데, 군산에 도착해 보니 16시 05분이다. 너무나도 시간이 많이 남은 느낌을 가지면서 군산역에 거의 다 다다랐을 때, 어느 초등학교(지도를 찾아보니까 군산중앙..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