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5일. 역사적인 경원선 의정부 - 소요산 - 동두천 연장 개통식이 있었죠. 이제까지 의정부까지라고만 생각했던 수도권 전철 구간이 20년 만에 북으로 연장되었으니 그 의미는 크다 하겠습니다.
네. 앞의 사진 다시 갖다 썼습니다. 2006년 12월 15일의 개통열차.
덕계역은 2006년 12월 15일,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구간이 개통될 때 역이 만들어질 자리를 알려 주는 약간의 구조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즉, 2005년 8월 5일의 오송역처럼 그냥 "뼈대만" 있는 역이었지요. 역의 공사는 2007년 3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역이 겨우 9개월(!) 만에 개통된 겁니다. 물론 몇 차례 안전점검이나 이용자 점검 등을 실시하였습니다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좀 보였습니다. 2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모습. 두 곳 정도 찾을 수 있죠?
그래도 외부역사는 멋있단 말예요?
요즘의 트렌드는 '미래지향'인가 봅니다. 정말 커다란 역이더군요.
다만 사람은 정말 많았습니다.
테이프커팅 장면입니다. 다행히 저는 구도를 잘 잡았습니다.
개통식이 끝나고 난 후 나온 수많은 인파들
기념사진을 찍는 수도권북부지사 직원 분들.
이런 나무를 심었답니다. 파란 삽이군요 'ㅁ'
짧은 개통식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주변 어르신들 모여서 마을 잔치를 할 수 있는 날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ps.
1.
그러고 보니 덕계역 주 출입구로 진입할 경우 종합안내도에 가려서 자동발매기가 보이지 않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12월 21일에 있었던 이용자 점검 때도 이런 종합안내도는 없었다고 하는데, 이거 도대체 어찌 된 일일까요. 옮기긴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사진은 별도로 찍지 않았습니다.)
2.
여담이지만, 개통기념식장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어휴, 역시 기념품은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 걸까요?
동두천이나 양주나, 1년 전이나 지금이나, 체감하는 아수라장은 똑같았습니다.
그러고보니 팔당이나 죽전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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