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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20070519. 동해남부선, 우일역 2007년 5월 19일. 04시 30분 해운대역에 도착하자마자 아침 해를 보겠다고 동백섬으로 이동. 05시대를 전부 동백섬에서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구름 탓에 해는 뜨지 않았고, 06시 40분이라는 꽤 이른 시각에 아침을 먹었다. 식사를 마치니 07시. 벡스코에서 만나는 것은 09시 30분으로 당겨 놓은 상태이기는 했지만, 07시는 너무 이른 시각이었다. 어차피 해운대에서 벡스코까지는 지하철 2~3개 역 거리. 그냥 걸어가기로 결정한 나와 Y는 계속 걸어간다. 그러다 보이는 역... "아. 우일역이 있었지." 우일역에 생각이 미친 나는 Y를 데리고 우일역 승강장으로 올라갔다. 우일역 플랫폼 구역을 조금 넘어서 정차한 열차. 하기야. 통근열차일 때에는 저렇게 플랫폼 구역을 넘겨서 정차하지는 않았겠지만, 열차.. 더보기
20061231. 동해남부선, 남문구역 자. 여기가 어딜까.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법조타운 바로 앞 자그마한 '컨테이너 박스' 간이역. 남문구역이다. (...이게 역이냐. 임시 승강장이지 -_-) 단선에 임시 승강장. 정말 초라한 역이다. "그런 역 경의선에 가면 많잖아요"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런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 이런 역들이 도심에 있냐고. 사실 집표함은 두 곳에 있었다. 표는 얼마 없었고, 그마저도 "해운대 → 부전" 등 종착역이 부전으로 표기된 표였다. 이러다 보면 결국 해당 역들의 이용객 수가 왜곡되고, 결국은 역의 폐역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런 면에서 모든 표의 전산발권은 너무한 처사라고 생각하지만, 2004년 4월 1일 이후의 철도청(현 철도공사)은... 가끔은 에드먼슨식(마분지) 표가 더.. 더보기
20061231. 동해남부선. 거제역. 거제역. 정말 도심 속의 간이역 하나라고 부르기에 딱 좋은 역이다. 옆에는 골목길 하나와 대로(거제로) 하나가 놓여 있고. 어째 매표업무를 하는 역이기는 하지만, 열차는 '통궁호' 이외에는 그리 많이 서지 않는다. (...주변을 봐라. 대로변에 버스가 보기좋게 질주하는 판에 누가 굳이 기차를 탈까...) 그럼, 사진을 볼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