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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끝: "RE-VIBE: 세상과 공명, 다시 광장으로" 저는 매년 뭔가 개인 슬로건을 정해 놓고 그것을 제 개인 이메일 Footer에 쓰는 습관이 있습니다.지난 3년간과 올해를 다 돌이켜보고 나니 많은 것들이 생각나서, 글로 남겨두어야 할 것 같아서 새벽부터 포스팅을 작성합니다.2025년 12월 21일... 거의 동지 다 돼서 이제 동이 튼 상태지만, 그래도 이럴 때 글을 남기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요.돌이켜 보니 매년 뭔가 썼었던 것 같기는 한데, 메일을 매년 저장해 두는 것도 아니고, 블로그를 썩 유용하게 활용하는 편도 아니다 보니 사진은 20년치를 저장해 두면서 개인 슬로건으로 쓰는 글귀는 아무것도 저장하지 않고 있네요.아. 이런 건 했었다. 2003년쯤부터 [2003 Korsonic] 이런 식으로 앞에 뭔가를 붙여두었던 것.이렇게 조그마한 루틴을 만.. 더보기
20251122. 홍성/대천/예산 당일치기 답사 후기 저는 답사를 다니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물론 지금의 삶은 서울에서 누리고 있지만,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내가 몰랐던 것들, 그리고 흥미로운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도 정말 즐겁습니다.광주에 거주하며 무안으로 출퇴근하던 시절에는 출퇴근 연간 24,000km를 포함하여 제 차로 1년에 6만km는 가볍게 운행했다 보니 운전에도 익숙하고, 이제는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목적지를 많이 가다 보니 어째 차가 필수가 되어 버렸네요.가끔은 즉흥적으로 다니다 보니 생략되곤 하지만, 답사를 위해 이것저것 해봐야 하는 조사들이 있겠고,그리고 답사 목적지를 가기 위해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겠고,그리고 실제로 그 곳에 가서 현장을 느끼고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있다 보니,그 일련의 흐름을 즐기는 것.. 더보기
비 오는 가을날 새벽에 끄적이는 이야기 2025년은 정말 좌충우돌의 연속입니다.업무가 바뀌면서 스케일이 좀더 커진 업무들이 왔다갔다하고 있고, 또 이전과는 다른 수많은 이들과 소통해야 합니다.업무하며 만나는 상대방이 저를 정말로 예쁘게 봐 주고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행히 '소통해요~' 한다고 무조건 소통이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에는 이르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여전히 답사를 다닙니다. 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을 푸는 데는 꽤 좋은 방법입니다만, 체력이 예전같지 않음이 느껴집니다.1박2일로 다녀온다고 하더라도 만 24시간 안에 서울에서 목포 거쳐 보성을 갔다온다든가, 1박2일 정도로 부산을 다녀온다든가 하는 일들이 최근 많이 생기고 있으나, 확실히 이제는 제 몸이 20대가 아닙니다.답사를 마치고 나면 골골거리고 있는 자신이 이제.. 더보기
2025년 여름 이야기 2024년에 그대로 이어지듯이 정신없이 시작해 버린, 그리고 너무나 많은 변수들과 함께하고 있는 2025년입니다.갑자기 부서가 옮겨지고, 거기서 쌓여 있는 현안을 쳐내면서, 또 새로운 일들을 쳐내다 보니까 어느새 8월이 막바지네요.해야 하는 개인적인 일들도 굵직한 게 하나 남아 있으나, 주 업무가 워낙 급한지라 우선순위가 밀릴지도 모르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밀리지 않길 바랍니다만, 설문조사 짜는 방법 공부하려다가 지쳐 버리는 자신을 자꾸 발견하게 되어서...덕택에 별도의 여름휴가랄 것을 가지 않았습니다.7월에 올해 들어올 소방차들에 대한 공장검수를 위한 해외출장이 있었고, 거기에서도 흥미로운 구경들을 많이 했거든요.올해 해외에 나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었는데, 다녀오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했.. 더보기
'오송분기역 사태' 20주년을 기억하면서 정말 미안하다. 이 글은 어쩔 수 없이 혐짤로 시작해야 한다.지금의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된 가장 결정적인 사건은 '오송분기역 사태'였다.당시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던 나는, 말도 안되는 정치논리로 상황을 장악해 버린 이들(이른바 '충북세력')의 이전투구의 극치를 보아야만 했다.이 사태로 인해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이들은 책임져 주는 이도 없는 상황에서 수많은 시간과 금전을 낭비할 수밖에 없었다.당시 건설교통부 장관 추병직은 2005년 8월 22일, 오송분기로 인해 우회하는 거리에 대한 추가 부담은 없게 하겠다는 말을 국회에서 뱉고서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다.그렇다. 오송분기역 사태로 인해 우회하는 편도 19km, 그리고 5800원에 대한 책임을 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이.. 더보기
박사학위 청구논문 예비발표 마치고 하는 이야기 박사학위 청구논문 예비발표는 다행히 코멘트 위주로 피드백을 잘 받고 끝냈습니다.예비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연구회의에서 발표했던 것도 보람이 있었네요.그 때문에 생각할 것이 많아지겠지만, 다행히 석사학위논문부터 모든 것을 연장선에 그어 놨기 때문에,여름에 열심히 달리다 보면 가을, 그리고 겨울... 2026년 2월 졸업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다만 그 사이에 있었던 일들이 자신을 힘들게 했어서, 발표 준비할 때도 그 핑계를 많이 댔었네요.별로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듣게 되고 알게 된 것을 어쩌겠어요.굳이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직성이 풀렸을까요.그리고 30대 후반에 이런 이야기를 듣고 슬럼프에 빠지는 나는 뭐란 말이며.무엇보다 내가 행복해야 하는데, 나는 도대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 더보기
박사학위논문 예비발표 준비중 박사학위논문 예비발표가 6월 20일로 다가오는 바람에, 한창 발표를 준비중입니다.다행히 서론부터 이론적 배경, 연구 방법론 정도까지만 발표하면 된다고는 하는데.............PPT를 만들면서도 시간 내서 이걸 짜서 내 논리구조대로 발표하면 과연 잘 먹힐까 등등의 생각들이 많이 오갑니다.그래도 석사학위논문 준비할 때랑 뭔가 연구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어차피 원고가 작성되어야 하니 처음에는 원고를 쓰다가,'예비발표 때는 PPT만 만들어도 된다'길래 PPT 작성으로 방향을 틀었는데,제가 지금 박사학위논문으로 연구하는 주제는 제 석사학위논문과 이어지도록 해 놓았다 보니 석사학위논문을 참고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 석사학위논문을 열어보니.... Aㅏ..........석사학위논문이 최종 완성된.. 더보기
사는 이야기 두 꼭지 #1.박사학위 수료에 요구되는 점수는 모두 채웠고, 이제 박사학위 청구논문 준비를 시작합니다.4월 중순에 항공대에 예비발표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제 6월에 예비발표까지는 할 수 있게 된 상황입니다.음, 석사학위를 했던 서울대의 언어로 바꿔 보면 '프로포절 발표'겠네요.뭔가 조금 석사학위 마무리할 때랑은 다른 상황과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2015년에 완전히 망가져 있었던 상태로 프로포절 발표조차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갑니다만, 그때와는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습니다.석사과정을 들어갔을 때 제가 선행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이 몇 개 있었는데, 그것으로 동기부여를 확실히 하고 석사과정을 시작했더라면 그때 이미 성과가 어느정도 있었을 것이고, 제가 지금 목표하는 방향이 조금 수월하지 않았을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