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계절학기의 한가운데에서. 1. 네. 지금 학교에서는 계절학기가 한창입니다. 저도 요번에 교양학점을 다 채운다는 목표로 (...그래봤자 3학점입니다) 계절학기를 듣고 있지요. '동서양의 종교적 지혜'라는 과목인데, 교수님이 나름 그래도 강의를 참신하게 하시려고 많이 노력하는 분인 듯. 그런데 기말고사에 소논문 쓸 생각하니 미치겠단 말입니다 (-_-) 2. 이제 슬슬 2학기 시간표를 짤 때도 다가왔지요. 그런데 ROTC도 있고, 복수전공할 과도 있다 보니, 모든 과목들을 다 전공으로 몰아 버려야 하는 아스트랄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전공이 아무리 사회학과라지만 이번 시간표는... 지리학과 과목이 훨씬 많습니다 (!) 지리학과 5개 - 사회학과 1개...면 미친거죠? =_=;;; 이대로 다 듣게 되면 지리학과 24학점 - 사회학과 .. 더보기
최근의 침묵에 대한 변(辯) 요새 제가 포스팅을 하는 빈도가 엄청나게 줄어 버렸습니다. 이런 현상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해 봤었는데요. 글쎄요. 2005년 오송반대 이후로 제가 쓸데없이 침묵하는 법만 배운 것 같네요. 그쪽서 실명 공개까지 하질 않나 (뭐 블로그에서 제 신분이 노출된 경우도 상당히 많고...) 뭐 기타 등등의 상식 이하의 일들로 인해서 상당히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 영향일까요. 이건 뭐... 말해야 할 때 말을 한 마디도 하질 않으니. 자신의 깊이 없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발언을 잘 하지 않는다는 변명을 해 보고 싶습니다만, 솔직히 그 변명이 씨도 안 먹힌다는 것은 잘 알고 있기에 좀 많이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지만 침묵은 좀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음.. 더보기
왜 하필 코레일은 SK와 손을 잡았나... [보도자료] 코레일, 프로야구단 SK와 공동마케팅 코레일은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지방 원정 때 KTX를 이용하고, 또 SK 와이번스는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 철도 승차권을 가지고 온 사람들에게 표를 50% 할인해 주겠다는 딜을 했다. 지난해부터 생각해 온 것이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프로모션 자체는 좋은데, 왜 다른 팀도 아니고 솩방울...인가... 코레일이 SK를 선택한 것은 실제로 팬들에게 도움이 그리 크게 되지 않는다. SK를 제외한 나머지 7개 팀의 경우에는 일반(그러니까 카드 모양의 종이 승차권이 나오는) 철도 노선과의 연계가 쉽거나, 도시 자체의 철도 이용 수요가 다른 도시의 그것을 초월하는 수준(서울)이다. 하지만 인천의 경우 직접 들어오는 일반철도 열차가 거의 없다. 관광열차 형.. 더보기
2008년 4월 말. 근황입니다. ...에휴. 블로그도 방치상태고. 막장이군요 (...) # 시험. 시험은 원래 내일 하나 에정되어 있었는데, 1주일 뒤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그래서인가요. 1회독 하기는 했는데 이거 뭐 공부한 느낌도 안 나는 게. ...그렇다고 다시 보자니 한 번 봤다고 또 귀찮아지는 것 같네요. 에휴. # 레포트. 인문학글쓰기 주제에세이, 도시지리학 개인 레포트와 팀 레포트, 현대사회와 사회학 개인 레포트와 팀 레포트. 그리고 현대사회와 사회학 수업에서 매 주 내야 하는 감상문. 이거 정말 골때리는데요. =_= 정말이지, 레포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근데 시험과 레포트 다 없으면 무엇으로 사람을 평가할까요? 그나마 가장 객관적인 지표니 그냥 해야죠. # 과외. 계속 돈 받을 날이 미뤄지고 있는 과외 하나. 그.. 더보기
요새 글이 좀 뜸하지요? 바쁘거든요. =_=;;; KORAIL 고객대표 활동도 지금 제대로 못하고 있고, 어디 제대로 나가 보지도 못하고, 그냥 학교 일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에 글 하나를 올리면서 부활을 알릴 듯하기도 하지만, 전 지금의 칩거 상태가 그래도 좋군요... (흠) ps. 2005년 그 주제를 다시 건드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은근히 자료가 쌓이는군요. 더보기
20080307 ~ 08. 부산에서의 이야기 토막. 1. 부산지하철, 제가 마지막으로 간 지 1년이 지났는데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스크린도어가 있는 역에는 "환승역에서 환승할 때 가장 빠른 출입문 위치"가 표시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역 위에 붙어 있던 노선도도 바뀌어 있었습니다. 근데, 역명판 폰트 어떻게 안 하나요? 굉장히 글씨체가 보기에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사실 이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저는 글씨체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withKTX.net ver.2였을 때 부산지하철 방문기를 올려 놨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 USB 속에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백업을 해 놨거든요.) 2. 호포-금곡 구간만 사진 포인트인 줄 알았는데, 호포역도 굉장히 바깥 풍경이 좋습니다. 언제 DSLR을 사면 꼭 호포.. 더보기
다녀오겠습니다. 3/7 ~ 3/8. Busan. 네. 부산 가려고요. 오랜만의 장거리 여행입니다. 2005년 10월 이후로 뵌 적이 없는(군입대였죠...) Lyubishev 님도 만나봐야겠고, 또 양산선에도 가 보고 해야죠. 그리고 마침 야구 시범경기도 있으니 야구도 보고요. 기분좋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고 서울로 컴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새맞이다 뭐다 해서 너무 정신이 없었거든요. 갔다오면 좀 나아지려나... 더보기
2008년 1학기. 그래요, 새 학기입니다. 신입생 환영회도 끝났습니다. 이제 새터도 다들 갔다왔습니다. (전 가지 못했지만) 전 재학생 2차 수강신청 변경기간을 통해 시간표도 정리했고, 동아리에 새내기도 들어왔습니다. 정말 이제서야 새학기가 다가왔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아직 제게는 많은 숙제들이 남아 있는데, 그 숙제들을 이번 학기에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을지. 그게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일단 2008년 3월에 주어진 제 숙제입니다. 1) 후배들 잘 챙겨주기 평상시에 후배들을 잘 챙겨주고 싶습니다. 다만, 저의 방법이 그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그것은 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그냥 마구 나대지만 않으면 그게 도와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 바쁨 속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을 살기 이건 정말로 일에 묻혀 바쁘다가도 여유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