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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육갑하러 가기 (1) - 아리마온천 ※ 사실 이 짓을 하려고 결정한 것은 zermoth의 영향이 컸지 말입니다. ※ 혹시 이 구간을 4월~11월 사이에 이용한다면, 롯코-아리마 주유패스가 있습니다.1일 패스(고베전철 한정) / 1일 패스 (한큐) / 2일 패스 (한큐) 각각의 설명을 누르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올해(2014년)는 4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판매하는군요. 판매처는 여기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본에는 육갑산(六甲山)이 있습니다.사실 발음으로는 "롯코 산"으로 읽습니다만, 한자를 그대로 우리식으로 독음하면 그냥 "육갑산"입니다.이런 말 더 했다가는 제 주변에서 저를 죽이러 올 기세(...)지만, 어쩔 수 없군요. 일단 글은 써야 하니까! 보통 롯코 산에 갈 때는 해안 쪽에서부터 접근을 하는 편인 것 같은데, 3월.. 더보기
4. 고시엔 역사관 / 고시엔 스타디움 투어 우리나라에 수입된 수많은 야구만화들이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고시엔 구장.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이 야구장은 1924년에 지어져서 올해로 90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왜색을 빼기 위해서인지 "갑자원(甲子園)"이라고도 많이 읽는데, 여기에서 "갑자"는 지어진 년도인 1924년을 의미합니다. 1924년이 60갑자에서 '갑자'년이거든요. 이 글에서는 고시엔 역사관과 고시엔 스타디움 투어에 대해서 써 볼까 합니다.아무래도 일본어 원문 접근이 어려운 분들도 좀 있을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자세히 설명해 놓겠습니다. ※ 고시엔 역사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그리고 한신 타이거스의 홈 경기가 있는 날은 역사관을 연장개방합니다. 일본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연장개방하는 날은 별도로 표시를 해 놓으니, 참고하세요... 더보기
3. 고시엔구장 체험기 :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을 보다 일본을 말할 때 야구를 뻬놓고 말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수많은 야구만화들에서 다루어지던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 고시엔. 야구광인 저로서도 나름대로 동경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생겼으니 꼭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한번 가 봤습니다. 그렇지만 고시엔에 고교야구를 보러 간 것은 아니고요 ^^;;(한국에서 굳이 봄 고시엔이나 여름 고시엔을 보러 왔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_-;;; 야구만화에서 미화해서 그리지만 생각보다 별 거 없다고 합니다.)당연히 고시엔 구장을 홈으로 쓰는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를 보러 갔지요.다행히 개강 첫 주에 한신 타이거스의 시범경기 3연전이 고시엔에서 열렸고, 오승환도 올라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2014년 .. 더보기
2. 한신(阪神)권의 철도경쟁체제 세상에 '경쟁'은 어딜 가나 볼 수 있습니다. 어딜 가나 당연하게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고요.하지만 철도는 초기진입비용이 워낙 많이 드는 등의 이유로 인해 각 나라별로 철도사업자가 복수로 존재하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하지만 그런 상식을 깨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입니다. 여기에서는 제가 경험했던 부분에 대해서만 간단히 서술하도록 할게요. 일본 어느 공항을 가든, 공항역부터 철도가 경쟁을 합니다.커다란 공항, 그리고 그 안에서부터 JR과 타 회사들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나리타에서 JR과 케이세이 전철이 서로 경쟁을 하고 있다면, 여기는 JR과 난카이 전철이 경쟁합니다.각자 세 등급 이상의 열차를 운영하는 형태를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부터 듭니다.간사이 스루 패스를 가지고 있던 저는 당연.. 더보기
1. ICOCA를 들고 다니며 느낀 것들 일본여행 정리. 첫 번째 이야기.우선은 간사이 지방의 '교통카드'를 주제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잔돈을 줄일 목적으로 간사이공항 역에서 ICOCA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다녔으나, 카드만 기념품으로 남기고 나머지는 잔액을 없애기 위해 그냥 편의점 같은 데서만 썼다는 슬픈 이야기(......) 이번 여행지였던 간사이 지방에는 크게 2가지의 교통카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JR서일본에서 발행하고 있는 ICOCA와 스룻토 간사이 협의회(スルット関西I協議会)에서 발행하고 있는 PiTaPa가 그것입니다. 두 카드 모두 SONY 사의 FeliCa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이 카드들의 사용은 2003~2004년부터 시작되었으니, 우리나라보다는 늦은 편입니다. 애초에 일본 내에서도 비접촉식 교통카드의 시초인 S.. 더보기
140307~09 Osaka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매우 오덕오덕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오사카.제 25년 평생 단독으로 한 첫 번째 해외여행이었습니다.여행 시작하면서 환전에 패스 발매에 신경써야 할 것들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또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해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의사소통에 아주 큰 무리는 겪지 않고 잘 다녀왔습니다. 제 일본어는 '남들이 하는 말, 그리고 안내문구를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그러고도 참 편리하게 갔다온 걸 생각해 보면... 개강 첫 주였고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아침 첫 비행기로 가지 않고 두 번째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시작할 수밖에 없어서, 여행 중 갔다올 수 있는 지역은 대단히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목적지는 오사카 인근을 가리키는 케.. 더보기
문제제기 : 철도동호인 사회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지금 철도동호인 사회는 상당히 안정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행사도 조용히 잘 굴러가고, 또 철도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당장 작년 11월 30일에 열렸던 엔레일 정모만 해도 60여명이 참석해서 송정역의 마지막을 장식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판이 '지속 가능할까'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아무도 해답을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분명 문제의식이 드러나고 이젠 해결책에 대한 갖가지 고민이 나와야 할 때인데 말이예요. 철도 자체는 고속철도 건설이 끝나 버리면 더 이상 국가적인 간선도 지어지지 않고, 웬만한 철도건설사업도 정말 장기적인 플랜이 아닐 바에야 그 주변에는 거의 끝나 버립니다. 통일 말고.. 더보기
동해남부선 해운대-송정 이설 : 철도동호인 문화를 고민해보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성과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구간구간 중 신선으로 올라간 곳은 약간 있었는데, 해운대 해변 구간이 이설되어 버리네요. 11월 29~30일, N레일 정모 등의 일로 인해 부산/울산권에 머물렀습니다.그간 저도 일하고 있는 연구자라기보다는 한 명의 철도동호인으로서 사진을 잔뜩 찍었습니다.정작 행사를 할 때는 사진은 커녕 등록받고 행사진행 스탭으로 뛰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작년처럼 경광봉에 호루라기 들고 안전통제 안 한게 다행입니다. (작년엔 현역이었죠. 하...하하하하) 사진들 중 일부만 풀어봅니다. 일단 여기까지는 사진 자랑이고요. 사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정모 이야기가 아니지요. 정모를 통해 보니 별별 부류의 사람들이 다 옵니다. 사회인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 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