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1. 일본의 욕심은 끝나지 않았다 (1) 네무로 - 노삿푸 곶 이번 일본행에서 가장 처음 택한 장소는 네무로根室였습니다. 보고 싶은 것들이 좀 있었거든요.일본 최동단이기도 하면서, 일본이 아직도 욕심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네무로로 가는 데는 하루를 다 써야 합니다.삿포로에서 열차로 가는 것도 상당히 힘듭니다. 네무로까지 직통하는 열차가 있는 것도 아니요,슈퍼 오오조라スーパーおおぞら를 타고 쿠시로釧路에서 환승하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해도 네무로까지는 빨라야 6시간 30분이 걸립니다.그것도 아침 차로 갔을 때 이야기고, 7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도 허다합니다. 애당초 네무로까지 가는 열차가 하루 6편뿐인지라...덕택에 저는 9박 10일 여행 중 JR 전국패스 개시를 3일차에 했습니다. 2일차까지는 쓸 데가 없었거든요.. 더보기 0. Prologue 이번에 졸업은 합니다.논문의 퀄리티가 솔직히 만족스럽지는 못한데, 석사논문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이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썼으니 일단은 그러려니 해야 할 것 같습니다.솔직히 만족스러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싶던 것에서도 사실 후퇴했고... 만일 연구자로 계속 무언가를 하겠다면서 박사과정이라도 들어간다면 지금의 부족함은 그때 보강하면 되겠지만,회사 면접때도 이야기했지만 당장은 박사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오래간만에 여행입니다.졸업여행으로 갔다왔던, 9박 10일 간의 일본을 여행기를 통해 풀어놓을까 합니다.사실 이번 여행에서 꼭 가야 하는 곳으로 홋카이도의 2곳, 그리고 야구장 한 곳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쩌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가게 됐습니다. '17.06.19 OZ174.. 더보기 5일간의 제주항공 김포-광주 노선 운항 실험 결과 요 며칠동안 웬일인지 제주항공이 김포-광주, 제주-광주 노선을 대상으로 5일 동안 시험운항을 했습니다.아무래도 신규노선 운임 안내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정말로 운행할생각이 어느 정도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국내선 서울-광주 신규노선 운임 안내 (제주항공)김포-광주 임시운항(05.17~05.21) 안내 (제주항공) 이것과 함께 제주-광주 노선도 임시로 증편이 되었었는데, 일단 이 글의 포커스는 "김포공항 기준"이다 보니, 김포-광주만 논해야겠네요. 좀 뜬금없는 행선지인 광주에 임시운항을 한 덕택에 저는 제주항공의 실적을 좀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사실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잖아요...?)오늘 이제 운항이 끝나가는 시점에 실적이 전부 나오게 되었는데, 흠..... 글쎄요. 이걸 성공이라고 해야 할지 실패라고 .. 더보기 전공행사: 제 26회 교통연구세미나 (170408) 종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통학전공 입시에 관한 이메일이 저에게 오던 차에, 마침 학기마다 하는 괜찮은 행사의 홍보 요청까지 받아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홍보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통학 전공에서 매 학기마다 실시되고 있는 '교통연구세미나'입니다. 이 행사는 우리 전공에서 어떤 연구를, 그리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최근들어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데, 이번 교통연구세미나는 포스터발표(개인논문/연구과제) - 주제토론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개인논문 포스터는 직전 학기에 했던 텀페이퍼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이고, 그리고 연구과제 포스터는 우리 전공에서 하고 있는 프로젝트, 혹은 본인의 연구에 관련된 포스터 발표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제토론은 최근 많은 이들.. 더보기 이러고 삽니다. 요새는 글을 잘 올리지 않습니다. 일도 일이고, 대학원 학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기까지 해서 통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딱히 쓸만한 것도 잘 없어요. 요즘은 다른 SNS에 짧게나마 올리는 것들을 좀더 길게 늘어뜨려서 글로 만들어야 하나. 그런 고민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어디 출사를 나가서 출사 기록을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딱히 나갈 만한 데도 떠오르지 않고. 참 무미건조한 나날입니다. 회사는 참 재미있는 일이 많은데, 올리기 뭐시기한 것들밖에 없고. 이동지역 안에서는 일단 원칙적으로 사진촬영 금지이니까요. 홍보실에서 저라도 좀 인터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하면 나 인터뷰했다고 글이라도 하나 올릴텐데. 수료 2년만에 논문을 쓰게 .. 더보기 세상보기 I ※ 생각나는대로 그냥 막 쓴 글입니다.※ 동일한 글이 다른 곳에도 올라가 있습니다. ('17.1.2) 티스토리 서비스 종료 가능성을 대비해서 옮길 만한 장소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새 서른이라 그런가, 요새따라 여러 종류의 생각들이 머릿속을 오갑니다.이런 류의 이야기를 할 만한 벗들이 전화를 받지를 않아서 (......) 아무래도 그냥 블로그에다가 풀어놔야겠다 싶어서 그냥 글을 끄적거려 봅니다.어차피 요즘 블로그 쓸 때는 이런 거 가끔 쓰고자 올리는 일이 많아서...일단,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는 짤은, 이겁니다. #저 사진은 고시엔 구장을 나와 우메다梅田로 향하는 열차에서 본 광고입니다. 저 '응원단'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거의가 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甲子園野球「女子マネは.. 더보기 수서역 첫 방문 및 SRT 시승, 짤막한 후기 비록 철도에서 일을 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만 철도글이 왜 올라오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아직은 넓은 의미에서 교통동호인이기 때문이고, 아마 '교통'으로 넓어진 바닥은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언젠가는 다른 교통쪽의 일을 하게 될 지도 모르니, 아직 귀는 세워 놓고 있어야겠지요. 사실 전 수서발 고속철도에 관해서 마냥 좋은 평만을 할 수는 없는 입장입니다.제가 이 바닥에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계기가 하필이면 2005년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주목할 만한 사실 하나 이야기하자면...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 최종 선정시에 변경되었던 전제 중 하나가 "2045년까지도 수서-향남 간 수도권고속철도까지는 필요하지 않다"였거든요.그런데 그 필요없다던 게 정부의 계획이 바뀌고,.. 더보기 부산행 소회. 블로그 열어만 놓고 댓글만 좀 확인하고 방치해놓다가 오랜만에 글쓸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최근 3일간 부산에 잠시 갔다왔었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먹어도 보고, 발 닿는대로 다녀도 보고 그랬죠.오랜만의 글은 가덕도 대항전망대 사진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신공항의 꿈이 있었지만 김해신공항 결정으로 인해서 엎어져 버린, 바로 그 동네입니다.동행한 사람들을 같이 데리고 갔는데, 가긴 잘 했더라고요. 이 여행을 정말 의미있는 여행으로 만들어 주었던 게 가덕도에서의 풍경들이었습니다.2014년 11월에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들을 답사해 보자'던 대학원에서의 계획.동남권 신공항 후보지 답사를 하면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며 얻었던 항공분야에서의 자신감.그리고 때마침(......지금 와서 말하자니 '때마침'이라는 말밖에..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