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71003. 청량리역 사고, 그 이후. 나는 청량리에 갈 일이 좀 많은 편이다. 할머니댁도 청량리에 있고, 다른 지역으로 갈 때도 청량리역을 이용할 일이 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청량리역에 두 달 전 이런 일이 있었다. 청량리역 덮친 타워크레인 / 열차 기다리던 2명 사망…퇴근길 시민들 큰 불편 (한국일보 2007. 08. 14) 사고 때문에 안타깝게도 두 분이 돌아가시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동안 중지되었던 사건이다. 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이 궁금했던지라 청량리역을 찾아갔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이렇게 기록으로 남겼다. ※ 10월 3일에 촬영하였다. 당시 현장을 감시하고 있던 공사 인부는 건설현장을 찍을 수 없게 하였기 때문에 부득이 플랫폼 사진만 찍어 올린다. 더보기 '겉멋'? - DSLR 카메라를 사려는 몇몇을 보면서 얼마 전 내 동생 친구(?)의 오빠(...나와 나이가 같다. 내가 아는 사람이기도 하고.)가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DSLR 카메라를 구매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놈이 사진을 잘 찍는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인데, 왜 DSLR을 구매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요즘 사람들은 무언가에 강한 '뽐뿌'를 받고서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경우도 많다. 또 자신의 능력보다 훨씬 좋은 장비를 사 놓고서는,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해 보이기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는 지극히 당연한 행동이겠지.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것은 겉멋밖에는 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정말 이런 일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직접 만나 말할 수는 없으나, 이 블로그를 통해 한 마디 하.. 더보기 한번쯤 보고 생각해볼 할 만한 사진. 제가 알기로는 애국가 가사에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고 되어 있습니다. 너무 표시가 나기에 아프간 피랍 사태가 한창이던 8월 중순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아프간 피랍 사태 자체는 종결된 지금, 시사점이 있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 여기에 정 덧글을 달려면, 비밀글로 올려 주십시요. 또,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트랙백은 막아 두었습니다. 더보기 20070903. 학교에서 찍은 사진들 디카 배터리가 충전은 되어 있었는데, 며칠간 쓰지를 못한 탓에 감을 좀 잡아보려고 디카를 학교로 가지고 왔습니다. 이제는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사진들이 나오는군요. 지금 저는 디카를 파나소닉 FZ50으로 새로 사려고 했는데, FZ18이 발표되는 바람에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어느 정도 사진이 잘 찍히는 것을 보니(자평이란 무서운 것입니다만, 그래도 일단은 자평해볼 만 한 것 같아서요.) DSLR을 사도 충분히 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바로 돈도 조금 모여 있고, 근로장학생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고(...로 읽고 단순노동이라고 말하죠) 있는 상황이니, DSLR을 구입할 만한 자금은 충분히 모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20070901. 2호선 신차 시운전 모습을 잡다 2007년 8월 30일, 2호선의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시작으로 215편성이 창원로템에서 들어왔습니다. 지하서울역까지 기관차가 들어간 후 자력회송으로 1호선 → 성수지선 → 2호선 본선 → 신정기지로 갔겠지요. 2호선 차량이 들어올 때의 기본적인 루트는 이렇습니다. 바로 다음날인 8월 31일, 벌써부터 215편성이 시운전을 하고 있더라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차량이 대규모로 세대교체가 되는지라 대충 그럴 것이라고 짐작은 했지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약간 반신반의했었습니다. 하지만 9월 1일, 정모에 나가기 위해 학교 쪽으로 향하던 저는 사당역에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챕니다. 행선표시기에 "이번열차 을지로순환선 / 다음열차 회송"이라고 떠 있었던 것입니다. 사당역에서는 신차가 통과를 하든 어쩌든 사.. 더보기 강변역 주변의 '아마겟돈 카오스' 혹시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 자주 가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지도 모를 사진들이다. 아 정말.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정말 보면 볼수록 KD가 원망스럽다. 왜 우리가 안전한 승하차장을 냅두고 위험한 길가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나? 정말, KD의 무분별한 노선 확장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들이다. 서울시에서 버스 승하차 시설을 조성했건만, 정작 저기를 이용하는 서울시 버스인 2223, 2224, 광진01, 광진03, 광진04는 저 승하차장을 쓰지 못하고 있다. (9204는 버스 승하차시설 앞쪽에 정차하니 논외.) 덕분에 필자도 광진03이나 광진04를 타고 집에 갈 때는 도로 한가운데(?!)서 뛰어다녀야 한다. 이렇게 된 지도 꽤 됐는데, 과연 서울시는 강변역의 .. 더보기 코소가 바라보는 아프간 피랍 사태. ※ 중간중간 편집하면서 썼고, 또 피곤한 상태에서 글을 작성했기 때문에 앞뒤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드디어 아프간 피랍자들을 석방하기로 합의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언론 태도라든가, 기타 등등에서 나는 정말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한민족복지재단과 인터콥이 관여된 "2006 아프간 평화축제". 그 때 정부는 종교단체의 행사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변에 위협을 받을 수 있고, 또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해 이 행사를 연기 혹은 취소시키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전세기 비용까지 지원해서 귀국을 종용하는 등 행사를 말리고, 또 아프간 정부까지 자국의 사정 때문에 나서서 행사를 취소시켜 놓으니까는, 이 분.. 더보기 코소의 철도계 활동에 대한 조그마한 이야기 음. 지금까지의 여름방학 중에 제대로 한 일이라고는 내일로 프로젝트밖에는 없는 듯 싶습니다. (솔직히 그마저도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는 듯합니다.) 남들의 블로그를 돌아보니 더욱더 그런 생각들이 들더랍니다. 이곳에서 활동이 5년차라고 스스로 말하고 다닙니다만, 다른 동호인들의 글을 볼 때마다 '그 5년 동안 내가 제대로 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 2003년, 철도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제가 관심을 가진 분야는 영업이었습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고요. 하지만, 남들에게 '오타쿠'란 소리까지 들어먹는 사람이라면 남들보다는 훨씬 더 알아야 할 텐데, 아직도 저는 정보 확보 등의 분야에서 자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립은 이뤄야 할 텐데, 꼭 어디서 들어먹은..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