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이야기 I

이제 전 김포공항에 없습니다.
대학원 문제가 해결이 돼버려서 이제는 보내도 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에요.
2월 13일이었나. 갑자기 승진과 함께 뜬금 무안지사로 발령이 나 버려서,
지금은 광주 유촌동에 거처를 두고 무안국제공항으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4개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쉬운 공항이 아니더군요. 1년 전에 제주항공이 제3허브화를 선언한 이후 엄청난 속도로 승객이 늘고 있는 공항입니다.
점점 크고 있는 공항이라 생각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만, 예전까지의 습관을 뜯어고쳐야 하는 문제가 있어 팀장님이 엄청 신경써주고 계십니다... 잘 못하는 내가 문제지...

아마 밑의 그림 보면 놀랄걸요?
무안국제공항의 항공편이 이렇게나 많아졌다는 사실에. 제가 처음 무안지사로 발령났을 때 생각했던 공항이 아닙니다.

국내선은 하루 2편 고정 (그마저도 아침), 그리고 이어서 국제선을 오픈시키는 시스템인데, 아직까지는 검색대 하나로 이 모든 것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방 공항을 가도 사정이 그렇게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데, 아직 무안이 '이 정도 커져 본 적이 없어서인지' 사람들이 좀더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제 10개국 12개 노선. 주 2회~3회짜리 노선도 여럿 있지만 그래도 무안국제공항이 바빠지고 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연고도 없는 바쁜 공항에 뚝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 일 열심히 하고, 열심히 배워서 훗날 내가 훨씬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겠습니다. 관리자는 부하가 할 수 없는 일을 시키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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