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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71225. 경인선 동인천역에서 잠깐. 그냥 인천을 가 보고 싶어서, 서울전용 정기권을 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천까지 갔다왔습니다. (서울전용 정기권 쓰고 있으면 갈 때는 탑승이 가능하지만 추가 차감, 올 때 탑승 불가-_- 덕택에 돌아올 때는 교통카드를 써야 하는 상황이죠.) 사실 토이카메라 PICCA DC-35를 쓰던 시절에나 인천역의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A95로도 한 방 찍어놔야 한다는 생각으로 갔다 온 것이지요. 당초에는 부평을 거쳐 계양까지 갔다가, 공항철도 한바퀴 돌아서 김포공항 도착 후 그냥 집으로 들어오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의 압박 등이 지나치게 클 것 같아서 포기하고 인천역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동인천에서 종착한 급행에서 내린 후 바로 다음에 오는 완행열차로 갈아탔을 때 찍은 겁니다. 참 재미있는 일이..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7) 군산선 기행 [完] 내일이면 장항선 신선이 개통됩니다. 군산선 구간은 대부분의 구간이 그대로 남는 등의 이유로 여기에서는 군산역을 중점적으로 다뤄 볼까 합니다. 2007. 12. 20. Korsonic. 장항선 답사踏寫 Part 1. (7) 군산선 기행 [完] S15. 군산역에 가다 도선장에서 나와서 우리는 군산역으로 걸어갔다. 물론 저번에도 걸어 봤던지라 어떻게 걸어가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우리가 지치기는 했지만, 걷기에는 조금 멀고 버스나 택시를 타기에는 가까우면서도 쓸데없이 요금만 더 나오는 거리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걸어갔다. 열차 출발은 17시 20분인데, 군산에 도착해 보니 16시 05분이다. 너무나도 시간이 많이 남은 느낌을 가지면서 군산역에 거의 다 다다랐을 때, 어느 초등학교(지도를 찾아보니까 군산중앙..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6) 장항선의 끝으로 이제 한 편만 더 올리면 끝나는 건가요. 시험은 끝났는데, 귀차니즘이 계속되어 이제서야 다시 하나를 업로드합니다. 2007. 12. 16. Korsonic. 장항선 답사踏寫 Part 1. (6) 장항선의 끝으로 S12. 신 대천역에 가다 신 대천역으로 가는 길은 의외로 간단했다. 대천역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다가, 처음으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그냥 우회전하기만 하면 신 대천역이 보인다. 대천역은 정말 최신식 역사였다. 요번 장항선 이설 구간 중에는 대천역이 가장 기대되는 역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는 대천역이 그나마 거리가 도심에서 멀지 않다는 것 때문이다. (실제로 이설되는 역들 중 주요역인 도고온천, 대천, 장항, 군산중 대천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은 다 사실상 허허벌판에 있다.) 다행히 버스터미..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5) 옛것과 새것을 마주하다 귀차니즘 등등 해서 계속 늦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과제들까지 저에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반드시 끝내야 합니다. 제발 21일이 되기 전까진!!! 2007. 12. 13. Korsonic. 장항선 답사踏寫 Part 1. (5) 옛것과 새것을 마주하다 S10. 신례원역에서 우리는 신례원역에 도착해서 기록을 남기는 데 집중했다. 열차 출발까지는 앞으로 20분여가 남아 있었고, 이 역에서 신 플랫폼과 구 플랫폼을 전부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셔터를 계속 눌러댔다. 특히나, 필름 감는 것을 실수하는 바람에 감았던 4번째 필름의 사진이 '없던 것'이 되어버린 것이 이곳에서 분노의 셔터질을 하게 한 가장 큰 원인이겠지. 여기에 사진은 선별해서 올린다. 원체 필름사진이 많..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4) 이제 서쪽으로 가자 조금 늦고 있습니다. 계속 조금씩 늦고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다 올리도록 할게요. 하지만 아무리 못해도 한 7~8편까진 가게 될 것 같은데...;; 시험까지 껴서 좀 골치아픕니다. 하지만 이 여행기, 올린 이상 무조건 끝을 보겠습니다. 2007. 12. 06. Korsonic. 장항선 답사踏寫 Part 1. (4) 이제 서쪽으로 가자 S07. 도고온천역으로 가다 학성역 앞, 죽산2리 마을회관에서 우리는 택시를 불렀다. 마을회관 앞 구멍가게 주인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했더니, "신창 콜택시"의 전화번호가 마을회관 옆에 붙어 있다는 말을 해 주신다. 덕택에 우리는 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택시를 타니 참 편하기는 편하다. 큰길로 돌아 나오더니만 도고CC를 거쳐 택시는 우리가 거쳐 왔던 신성2건널목을 지..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3) 학성역에 가다 좀 여행기가 늦게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필름스캔은 12월 1일 토요일에 했습니다만, 필름스캔 파일 정리하기가 좀 귀찮았습니다. 다행히 학성역에서 찍은 사진들은 전부 살아남았습니다. 필름스캔된 사진들은 전부 리사이징되어, 480 * 312 사이즈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필름스캔을 하니 이렇게 해주더군요. 3:2에 가깝기는 한데, 조금은 불만스럽습니다. 제가 직접 학교에서 필름스캔을 하면 1800 * 1200으로 해서요. 뭐, 싸니까 그냥 그렇다 칩시다.) 이제 여행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지요. 2편의 선장역 사진들은 곧 업데이트될겁니다. 혹시나 건널목 순서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틀린 정보가 있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덧글로 알려 주십시요. 반영하겠습니다. 2007. 12. 04. Korsonic. 장항선 답사..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2) 선장역에 가다 2편은 사진 순서가 약간 뒤죽박죽일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함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이 여행기는 결국 S04 하나로만 구성하게 되는군요. 2007. 11. 28. Korsonic. 장항선 답사踏寫 Part 1. (2) 선장역에 가다 S04. 선장역에 가다 토비스 콘도 앞에서 내린 우리는 반대편으로 걷기 시작했다.우리가 버스를 타고 들어왔던 길은 아산, 예산 방면(21번 국도)으로 통하는 길이었다. 그러니까, KT연수원 전 정류장에서 내렸으면 그대로 직진하면 되었다는 것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실제로 교차로의 모양은 Y자에 조금 더 가까웠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지 않는 쪽이 선장역 가는 방향이다. (개인적으로는 레이딘경의 여행기에서 지도설명이 가장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한.. 더보기
장항선 답사踏寫 pt.1 [20071123] - (1) 꼭두새벽부터의 발걸음 이번 장항선 답사 여행기는 이제까지 구성했던 다른 여행기와는 조금 다른 구성을 짜 보았습니다. 일단은, 각 역에 대한 답사였던 만큼 역의 정보도 추가하기 위해서 "내일로 프로젝트"의 구성을 따르도록 짜여졌습니다. 대부분의 역들은 여행기에서 별도의 장으로 구성하였지만, 사진이 상당히 많고, 여행기를 길어지게 만들 우려가 있는 역(아산, 온양온천)에 대한 소개는 그 역에서 찍은 사진들을 따로 정리한 링크를 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철도" 카테고리로 가겠지만, 나중에는 "역" 카테고리로 가겠지요. 지금 제가 파일로 보유하고 있는 사진의 수도 상당히 적습니다. 실상 지금 여기서 글을 쓰고 있는 11월 27일 현재, 필름스캔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필름 7통(전부 Fuji Superia 400/24)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