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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개인취미

20061231. 동해남부선, 남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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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딜까.

자. 여기가 어딜까.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법조타운 바로 앞 자그마한 '컨테이너 박스' 간이역.
남문구역이다. (...이게 역이냐. 임시 승강장이지 -_-)

단선에 임시 승강장. 정말 초라한 역이다.
"그런 역 경의선에 가면 많잖아요"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런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 이런 역들이 도심에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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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쪽으로 줌을 땡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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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 기점 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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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표함. Tiket Box의 압박.

사실 집표함은 두 곳에 있었다.
표는 얼마 없었고, 그마저도 "해운대 → 부전" 등 종착역이 부전으로 표기된 표였다.
이러다 보면 결국 해당 역들의 이용객 수가 왜곡되고, 결국은 역의 폐역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런 면에서 모든 표의 전산발권은 너무한 처사라고 생각하지만,
2004년 4월 1일 이후의 철도청(현 철도공사)은...

가끔은 에드먼슨식(마분지) 표가 더 나은 때도 있는 법이다. 암. 그렇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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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지나간다.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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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구를 빠르게도 스쳐가는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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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가고 난 뒤의 풍경. 나름대로 분위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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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표시와 함께. 법조타운/거제역 쪽 출구.

몇 년 후면 동해남부선 개량으로 인해 이런 남문구역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분명히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과 환승시킬 것 같다... 철도 거제역과 통합해서.)
다만, 난 지금의 남문구역을 계속해서 기억해 두고 싶다. 도심 속에 이러한 역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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