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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20080725. 또다시 오송에 가다. 또 디카를 빌려서 오송역에 다시 한번 갔다왔습니다. 3년 만이네요. 이번에는 자주 빌리던 삼성 GX-1s가 아니라 다른 후배녀석의 D200을 빌린지라, 사진의 질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D200이 저에게 과분한 건지, 아니면 제가 이 디카를 처음 다뤄서 그런 건지. 일단 DSLR 카메라 사이즈가 조금 커지니까 감당을 못 하고 화밸도 이상하게 맞춰서 사진이 참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오송역 가기에 상당히 괜찮은 정보도 하나 넣어 봤습니다. 시간이 잘 맞았기 때문인지, 오송역으로 접근하기에 굉장히 좋은 노선도 파악했거든요. 사진이 30여 장이나 들어 있어서, 이번에도 스크롤의 압박으로 접힘처리를 했습니다. 계절학기도 막 끝났고, 집에서 빈둥대고 있던 전 아무래도 전환의 계기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 더보기
블로그에 약간에 손을 댔습니다. 1. 지난해에 사용하던 ZF.CNS 스킨으로의 회귀. 아무래도 이 스킨이 여러 모로 제 블로그를 나타내기에 가장 적절하리라는 생각입니다. 비밀방명록 쓰기가 상당히 번거롭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 스킨만 바꾼 것이 아니고, 링크도 뜯어고쳐 놓았습니다. 블로그 주인과 블로그 명을 같이 명기하도록 링크를 바꾸어 놓았지요. 그리고 링크를 잘 살펴본다면 몇 가지 변화한 것들이 눈에 띌지도 모릅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블로그 링크에 뭔가 선언적 의미를 부여하다니, 제가 생각해도 뭔가 우스운데요. 별로 눈에 띄지도 않는 걸 갖고. 3. ※ KRC Webring 사안의 경우 제가 오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애당초 RSS feed를 부분공개로 설정하는 기능이.. 더보기
20080715. 나에게 숙제를 남긴 하루 어제는 생각보다 피곤한 하루였다. 그래도 어제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하지 않을 수는 없겠다 싶어 글을 작성했다. 1. 코레일 고객대표 회의는 이제까지의 회의와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았다. 레크리에이션도 만날 하던 것들이고, 또... 고객대표에 관한 이야기라든가 기타 등등 해서도 새로울 것은 그리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다. 고객대표 관련 통계도 그걸 반증하더라. 처음 고객대표 2기가 발표된 2008년 3월에는 다들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으나, 점차 활동이 줄어드는 양상을 띠고 있었던 걸로 봐서는. 2. 오늘 집중토론이나 자유토론 시간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아니 말할 게 없었다. 학과 공부에 바빴다는 핑계로... (실상 디씨질을 한다든가 하면서 집에서 뒹굴고 지냈던 게 누군데 이런 핑계를 대고 있는 걸 보.. 더보기
왜 하필 코레일은 SK와 손을 잡았나... [보도자료] 코레일, 프로야구단 SK와 공동마케팅 코레일은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지방 원정 때 KTX를 이용하고, 또 SK 와이번스는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 철도 승차권을 가지고 온 사람들에게 표를 50% 할인해 주겠다는 딜을 했다. 지난해부터 생각해 온 것이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프로모션 자체는 좋은데, 왜 다른 팀도 아니고 솩방울...인가... 코레일이 SK를 선택한 것은 실제로 팬들에게 도움이 그리 크게 되지 않는다. SK를 제외한 나머지 7개 팀의 경우에는 일반(그러니까 카드 모양의 종이 승차권이 나오는) 철도 노선과의 연계가 쉽거나, 도시 자체의 철도 이용 수요가 다른 도시의 그것을 초월하는 수준(서울)이다. 하지만 인천의 경우 직접 들어오는 일반철도 열차가 거의 없다. 관광열차 형.. 더보기
20080307 ~ 08. 부산에서의 이야기 토막. 1. 부산지하철, 제가 마지막으로 간 지 1년이 지났는데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스크린도어가 있는 역에는 "환승역에서 환승할 때 가장 빠른 출입문 위치"가 표시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역 위에 붙어 있던 노선도도 바뀌어 있었습니다. 근데, 역명판 폰트 어떻게 안 하나요? 굉장히 글씨체가 보기에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사실 이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저는 글씨체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withKTX.net ver.2였을 때 부산지하철 방문기를 올려 놨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 USB 속에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백업을 해 놨거든요.) 2. 호포-금곡 구간만 사진 포인트인 줄 알았는데, 호포역도 굉장히 바깥 풍경이 좋습니다. 언제 DSLR을 사면 꼭 호포.. 더보기
20061208.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합동점검 참여기 (2) ※ 블로그 포기한 거 아니예요... 다만 바빴을 뿐이라구요... [1편에서 계속] 덕정역으로 돌아온 점검팀. 다음 점검지인 지행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대기하는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반대편으로 열차가 두 편성이나 그냥 지나갔을 정도이니, 말 다했지요? 그리고 다른 소소한 점검거리와 볼거리가 있기도 했고요. 아직 이 구간에 전동차 운행이 정식으로 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통근열차가 다니고 있었습니다. 수도권전철이 다닐 플랫폼은 모두 완성되어 있던 상황에, 나무널빤지와 철골을 이용해 저상홈을 만들어 그곳에 정차하는 방식이더군요. 분기선로까지 다 만들어놓은 위에 그렇게 플랫폼을 올려놓는 것이 좀 신기했습니다. (물론, 지금 경춘선 평내호평역 등지에서는 그런 플랫폼이 쓰입니다) 통근열차도 떠나보내고 조금 .. 더보기
20061208.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합동점검 참여기 (1) 가능역에 도착하자, 점검을 온 사람들은 역 한켠에 있는 어느 빈 상업공간 예정지로 안내받았습니다. 회의실처럼 책상 배치도 다 해 놓은 곳이더군요. 이곳에서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다가, 점검에 대한 개략적인 안내, 그리고 첫 번째 점검 대상이었던 가능역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이곳에서 별도로 점검 용지도 나누어 주더군요. 공문에 있던 것과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두 개를 다 썼습니다. (하나는 깨끗하게 써서 제출하고, 나머지 하나는 그냥 습작처럼 포인트만 적어 쓰고 -ㅁ-) 그리고 수도권북부지사 담당자분께서는 저에게 "최대한 많이 잡아내라. 개통 후에 문제가 발생해버리면 우리 돈으로 해결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여튼, 역에 대한 소개를 받고는 역내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때쯤부터 개통되기.. 더보기
20061208.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합동점검 참여기 (Prologue) 2006년 12월 15일, 경원선 의정부 - 동두천 - 소요산 개통 2007년 12월 28일, 경원선 동두천 개통 때 공사위치만 있던 덕계역도 개통. 네. 의정부까지였던 복선전철은 이제 20년 만에 동두천으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개통 전에 수많은 준비와 점검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가요? 시설물 점검도 하고, 또 자체 운영 점검도 하고. 그리고 철도공사 - 철도시설공단 - 이용자들의 합동점검도 개통 전에는 빠지지 않습니다.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되고 난 후에는 이렇게 점검하고 또 점검하면서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게 되지요. 하지만 개통을 해도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덕계역 물 새는 거 생각나네요.) 하지만 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둘러 개통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