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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개인취미

20070328. KORAIL 고객대표 전사全社모임 출범식.

2007년 3월 28일. 한국철도공사 고객대표 전사모임 출범식이 있었다.
수도권북부지사 고객대표(수도권북부지사 내부에서는 자체 동호회인 ‘기차소리 동호회’를 고객대표로 하고 있다.) 총무인 필자도 이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다.
(지사에서 임원진으로 이름이 오르면 전사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

명단을 받아 보니 대학생(아니, 늦어도 20대 후반)들이 총무를 맡은 곳이 많았지만, 출범식 행사장에 가 보니 필자가 그 중에서도 제일 어렸다. 또 철도동호인 사회에서 내공이 부족했던 등의 이유로 그 장소에서 상당히 어색함을 많이 겪었다. 예컨대 ‘나 정말 여기 있을 만한 건가...’ 하는 식으로. 또 동호회 선배들에게도 복장 문제로 좀 혼났다. 하기야, 다들 양복인데 필자만 옷이 그 모양 그 꼴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받아 줬기 망정이지...

여튼, 여기 올라온 사진들은 그에 대한 기록들이다.
한 달만에 업로드하지만, 이걸 보고 그 장소를 추억할 사람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ps.

1. 여기에서 07학번 꼬꼬마는 무려 69학번 (근 40년 선배잖아!) 선배에게 인사를 드렸다는 후문이 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아서 파악하시길 부탁드리는 바이다.)
"요즘 대학생들 공부 안한다더라. 열심히 공부해라" (.............)

2. 이날 KTX 여승무원들이 난입하려 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덕택에 철도공사 직원에다가, 철도공안에다가... 쫙 깔렸었다... =_=;;;

3. 왜 이 모임에 전사全社모임이라는 명칭을 붙였을까. 전사戰士모임으로 해석되기 딱 좋았는데.(실제로 그렇게 해석한 사람들도 좀 있는 모양이었다.) 차라리 ‘지사 회장단 모임’이나 ‘본사 고객대표 모임’ 정도로 붙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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