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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정책평가

20070221.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 전 시승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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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철도 시승 행사. 13시까지 김포공항역.

그렇다.
지금부터의 기록은 2007년 2월 21일, 인천국제공항철도 시승 행사의 기록들이다.

이 시승행사는 2007년 2월 21일부터 2007년 3월 15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진행되었으며,
시승인원은 2월 21일 50명, 나머지 날짜는 100명이었다. [오전/오후로 나뉘었던 듯하다.]
시승 코스는 14시 17분 완행열차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갔다가 15시에 급행을 타고 다시 나오는 코스.

사진 정리를 하다 보니, 급행열차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응?)이었으니 미리 양해를 구해 둔다.


김포공항역 기준으로 일반열차 3100원, 급행열차 7800원의 높은 운임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시설이나 서비스는 나름 괜찮았다.
급행의 경우 단독석도 1량당 두 자리가 있고, 또 맨 앞/뒷자석은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사용시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이런 상황에서 급행은 '급행'이란 이름보다는 '우등'이란 이름이 어울릴 듯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급행이라고 해 봐야 소요시간 차이는 겨우 5분이기 때문이다.
이럴 떄는 속도보다는 서비스의 질로 승부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 일 아닌가.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점만 말할 수는 없다. 문제도 분명 있다. 바로 급행열차의 역방향 좌석 문제. KTX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서로 등지게 순/역방향을 배치하고, 운임할인도 없이 순방향 우선발매를 한다고는 한다. 그래도 역방향은 역방향인거다...

여기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던 것들은 공항철도 개통식 사진에 같이 올라올 예정이다.
그러나 그 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던 터라, 그 사진에서도 많은 설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