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9 ~ 20091121.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포스팅이 좀 뜸했네요.

2010년이 되어야 그나마 포스팅을 좀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일단 걱정이 앞섭니다. -_-;

(이번학기를 마치고 나면 졸업까지 18학점 남습니다...)

안그래도 이미 페이지뷰는 심하게 떨어진 상황이고, 고정 구독자 분들도 많이들 이 블로그의 업데이트 속도에 실망하지 않으셨나 싶어요.

그래서... 저는 이 포스팅으로 11월 19일 목요일부터 11월 21일 토요일까지, 부산에 갔다왔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냥 갔다왔다면 아무 말도 않겠죠. 그렇지만 이번 여행에는 나름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진을 통한 기록, 그리고 이제까지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 보는 것이지요.

 

답사의 주안점은 이것들이었습니다.

①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의 경관 차이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고개)

송정 해수욕장 (@죽도공원 송일정)

확실히 두 곳의 경관 차이는 심하게 납니다. 부산 사람들조차도 해운대해수욕장을 가지 않고 가깝게는 송정, 멀게는 좌천, 일광 정도까지 나간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해운대만큼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은 없습니다. 덕택에 두 곳의 개발 상태는 상당히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시겠죠?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ㅅ')...

 

② 달맞이 고개 답사

차로만 다녀 보았던 달맞이 고개를 직접 걸어 봤습니다.

해운대 쪽에서 올라가는 길.

해월정에서 바라본 저편.

역시 이런 곳에선 이런 풍경이.

바다가 보이는 언덕과 함께, 일부러 조성한 것은 아닐 텐데[각주:1] 이런 경관이 나오는 걸 보니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역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③ 동래온천장의 특화 : 2002년 2월과 지금

제가 부산 땅을 처음 밟았던 것은 중학교 1학년 때였던 2002년 2월이었습니다. (그마저도 아버지에게 조르고 졸라서 가게를 지켜야 했던 어머니만 빼고 세 명이 갔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갔던 곳이 동래온천장이었는데, 그때 느꼈던 것들 비해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달라져 있었습니다.

온천장 거리입니다. 여기까진 평상시 많이 봐왔던 것일 듯?

농심호텔 허심청 인근입니다. 상징거리를 만들어 놨네요.

개방된 족탕도 있습니다. (초상권 문제 때문에 해상도를 낮췄습니다)

거리가 완전히 '온천'에 특화되었더군요. 못 보던 노천족탕도 봤고요. 그리고 시설도 많이들 현대화되어서, 구식의 건물들을 찾아보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다만 금강공원을 가 보지 않았다는 건 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제한적인 일정으로 인해 동래온천장에 와서는 약간 헤매다가 목욕만 하고 갔거든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떻게 보면 하루 동안의 충동적이었던 도보 위주 답사였습니다만 괜찮은 결과물들을 많이 얻어 낸 듯합니다.

푸른 바다를 보면서, 그리고 해안도로를 걸어다니면서 재충전에는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돌아와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레포트가 몇 개 남아 있는데도 안 하고 있는 저를 보세요 ;ㅁ;

(될 수 있으면 11월 안에 어떻게든 끝은 봐야 하는데... 안그러면 제대로 골치터집니다-_- 시험공부도 시험공부고 말예요. 특히 제대로 챙기지 못한 과목들이 여러 개 있어서요.)

 

다음 포스팅은 Railro Project 2009 서술의 계속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Project 3에서 멈췄는데, 선거도 끝나고 나면 빨리빨리 해서 Project 9, 그리고 에필로그까지 다 써야겠습니다. -_-;;

올 겨울에 내일로티켓이 도입될 것이라는 이야기[각주:2]가 있어서 그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이 일이 더욱 더 급한 일이 되었네요.

여튼 아무리 포스팅을 못해도 1주일에 1개 정도는 반드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ㅁ;

 

ps. 제가 ROTC 동계입영훈련을 가는 날짜는 1월 18 ~ 30일입니다. (2차예요...) 겨울 내일로가 도입될 경우 같이 갈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1. 실제로 일부러 조성한 것은 해월정 외에는 없습니다 -_- [본문으로]
  2. 이게 사실이라면 겨울 내일로 티켓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본문으로]
  • 이철우 at 2009.11.25 16:53

    이번 겨울 내일로 있습니다.
    http://cafe.daum.net/kicha/ANj/35335

    • Favicon of http://withktx.net BlogIcon Korsonic at 2009.11.25 21:06

      제가 그걸 보지 못했을 리는... 허허...

    • 이철우 at 2009.11.26 11:37

      좋으시겠습니다.. 전 내일로 연령이 지나서리.. 쩝... 볼때마다 부럽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ㅡㅡ;;
      내일로 티켓 나이 지나기전에 열심히 다니세요.

  • 바다소년 at 2009.11.26 17:58

    그래도 송정해수욕장은 많이 발전한거다.
    10년전만 해도 송정에서 가장 높은건물이 KT 해저중계소였지...
    나머지는 높아봤자 2층정도?

  • Favicon of http://blog.naver.com/kaoru244 BlogIcon at 2009.11.28 10:21

    아아 해운대... 영화가 떠오르누먼.
    부산을 군 입대 전에 한 번 더 가볼까--a 그러려면 여행 컨셉을 잘 잡아야겠지만

    • Favicon of http://withktx.net BlogIcon Korsonic at 2009.12.08 16:31

      목적 없이 갔다가는 고생을 좀 심하게 할걸.
      내가 그 날 다대포를 가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 기공식이 있었음)

  • 인공 at 2009.11.29 18:13

    부산...
    진주에서 무지 가까운데
    가본적은 없네 ㅎㅎ

  • Favicon of http://www.cyworld.com/lyubishev BlogIcon Lyubishev at 2009.12.20 19:28

    금강공원은 찾아가기가 약간 까다롭다. 현지인도 버스를 타지 않는 이상 헷갈려서 잘 찾아가기 못하는 경우가 많아 ㅡㅡ;;

    동래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온천대축제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 ㅡㅡ;;

    다음에 부산에 오면 봅시다.

댓글 남기기
◀ PREV 1···111213141516171819···31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