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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20071003. 청량리역 사고, 그 이후. 나는 청량리에 갈 일이 좀 많은 편이다. 할머니댁도 청량리에 있고, 다른 지역으로 갈 때도 청량리역을 이용할 일이 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청량리역에 두 달 전 이런 일이 있었다. 청량리역 덮친 타워크레인 / 열차 기다리던 2명 사망…퇴근길 시민들 큰 불편 (한국일보 2007. 08. 14) 사고 때문에 안타깝게도 두 분이 돌아가시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동안 중지되었던 사건이다. 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이 궁금했던지라 청량리역을 찾아갔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이렇게 기록으로 남겼다. ※ 10월 3일에 촬영하였다. 당시 현장을 감시하고 있던 공사 인부는 건설현장을 찍을 수 없게 하였기 때문에 부득이 플랫폼 사진만 찍어 올린다. 더보기
20070328. Cheongnyangni. 3월 28일, 원주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로 올라왔다. 청량리에 도착하니 갑자기 선로변경을 여러 번 하는 열차. 결국은 이 열차는 경춘선 착발 플랫폼인(!) 2번 플랫폼에 도착했다. 하기야. 경춘선 막차도 떠나버린 23시 03분. '고객 편의를 위해서'였을까... 난 잘 모르겠다. 열차가 이렇게 지연되어 버리기는 했지만, 나는 피곤과 함께 행복함을 안고 있었다. 여튼, 이건 정말 이례적인 상황인지라 전철 플랫폼으로 넘어와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이 사진을 찍자마자 열차는 플랫폼을 떠났고, 2번 플랫폼은 다시 비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