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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멀리 떠날때/2010 Railro

덜 철덕돋는 여행 - Railro Project 2010

Railro Project 2009의 후기를 다 쓰기도 전에 (...글 3개가 남았습니다. 2007년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2010년 내일로티켓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2시간 40분 후면 강릉행 기차 안에 있겠군요.

이번 내일로 티켓 일정은 저번까지의 것과는 좀 많이 다릅니다. 이번엔 "쉬러 갑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수첩을 들고 가고 이것저것 필기를 하지 싶지만,
그마저도 곧 귀찮아서 카메라 셔터만 연신 눌러대겠죠.

일정표 확정된 것도 딱 3개입니다.
비용적 측면에서는 이번에는 그냥 대충 본전만 뽑고 마는 수준으로 그칠 듯합니다.

8월 12일
#1641 청량리 22:50 → 정동진 04:39

8월 13일
#1671 정동진 06:16 → 동대구 12:37
야구 관람 예정 (비오면 뭐... 평화시장 가서 닭똥집에 소주-_-)
잘곳조차도 안정해짐-_-

그나저나, 출발부터 비가 오고 있으니...
게다가 정동진 가는 열차를 조회해 보니 계속 매진과 좌석있음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_-;;
제가 내일로티켓으로 돌아다닐 때 항상 비가 왔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저희 학교 ROTC 동기들과 일출 보러 가기로 했단 말예요. 그것때문에 12일 출발인 거고.[각주:1]

여튼. 잘 갔다오겠습니다.
2010년 여행 마치고 나서 2009년 여행기 쓰는 괴악한 상황을 맞게 되었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ㅅ-;;


  1. 당초엔 13일에 출발하려 했습니다만... 하도 일정짜는데 버벅대는 동기들 덕택에 아예 제가 출발일을 바꿔 버렸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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