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암사에 다녀온 이야기 2020년 5월 30일. 부처님오신날........이 아닌데 부처님오신날이 되어버린 날입니다. 원래 부처님오신날은 음력 4월 8일. 그러니까 4월 30일이었지만, 올해는 하필이면 윤년이라, 음력도 윤달이 있는 해. 심지어는 윤달이 4월...이어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윤4월8일인 5월 30일에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암사에 갔습니다. 사실 선암사는 뒷간(화장실, 해우소)이 유명합니다. 생각 않고 가긴 했는데, 그 다음주 월요일에 제가 "선암사에 다녀왔다" 하니 부장님이 이 시를 읊어 주더군요.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새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