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여행을 가기에는 성수기 of 성수기이지만, 여행이 땡기던 시점이었던지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본항공이나 ANA 같은 걸 이용하자니 왕복으로 택스 포함 30만원이 넘어가고,
저가항공사를 이용하자니 오후 출발을 해야 하는 사정이 있어 표가 있는 경우도 있었으나 시간이 맞질 않고.
하지만 여행의 극성수기인 8월에 갑자기 횡재를 했습니다. 당시에 바닐라항공이 웬일로 5월에서 10월까지 소셜커머스에서 운임 반값 할인쿠폰을 풀어버렸거든요. 덕택에 왕복 16만원이라는, 오사카에 갔을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갔다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목표했던 것들은 이것들이었습니다.
한번 성공과 실패 여부를 사진과 함께 그려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패스를 잃어버린 통에 많은 것들이 꼬여서, 귀국할 때쯤에는 정말 귀국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 된 여행이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글로서 대신하고자 합니다.
○ 야구경기 4경기 다 보기 (2경기만 성공)
- 8월 7일 : 야쿠르트 vs 한신 (오승환 출전?, 메이지 진구 구장)
- 8월 8일 : 요미우리 vs 주니치 (도쿄 돔)
 8월 7일 진구구장, 야쿠르트 vs 한신 |  8월 8일 도쿄 돔, 요미우리 vs 주니치 |
○ 철덕질하기 (3개만 성공)
- 신칸센 E7계 탑승 : 호쿠리쿠 신칸센 도쿄(東京) - 타카사키(高崎) - 가루이자와(軽井沢) - 사쿠다이라(佐久平)
- 우스이 급구배: 우스이 철도문화마을 방문
- 치바 모노레일
- 쵸시 전철
- 에노시마 전철 (에노덴)
 하코네 등산철도 시운전 |  신칸센 E7系 |  우스이고개 철도문화마을 |
○ 이니셜D 성지순례 (성공?)
- 우스이 고개 : 우스이 호를 거쳐서 안경다리까지 걸어가보기
 하지만 |  안경다리를 |  버스로 지나갑니다. |
○ 뻘짓거리 (거의 실패-_-)
- N'EX에 펩시 NEX를 들고 탄 사진을 SONY NEX-5T로 촬영하기 (......)
- 도쿄~우에노(上野) 신칸센 뻘짓
여행일정 짠다고 하던 징징거림을 다 받아 주고 여행계획을 짜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 그리고 돌발상황의 와중에도 제가 안정되는 데 도움을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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