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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0081130. 용산역의 변화, 그리고 용산 - 광명의 마지막 날 운행 ※ 개인 사정(?) 으로 글이 조금 늦게 올라왔습니다. 이해를; 2008년 11월 30일, 인공과 함께 "다시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풍경들"을 주제로 답사를 진행했습니다. 혼자서 갈 수도 있었겠지만, 뭔가 이야기 붙일 사람도 없고 많이 심심하겠더라고요. 그날의 답사 코스는 망우 - 덕소 - 팔당 - 용산 - 광명 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용산 - 광명 부분에 대해서 한번 다루어 볼까 합니다. (연속 포스팅을 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어제, 그러니까 2008년 12월 10일. 이 글을 올릴 사전준비를 어느 정도 끝마친 이후에 저는 이미 영등포 - 광명 구간을 다시 한번 갔다 왔습니다.) 12월 1일 이후에 벌어지는 용산역의 변화를 준비하는 모습도 나름 흥미로웠고, 용산.. 더보기
서울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 왜 '까야' 하는가? ※ 이미 디씨인사이드 철도 갤러리에 올린 글이 있기 때문에, 이 글은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썼습니다. ※ 한번쯤 논쟁해 봐야 할 만한 주제라 생각합니다. 거침없는 트랙백을 권장합니다! ※ 부족한 사진 자료는 차차 사진촬영 등을 통해 채워 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신문 2008-09-03 : [Metro] 서울도시철도 음성직 사장 연임 사실 이런 사태는 동호인 사회 일각에서는 충분히 예상되고 있던 문제였다. 다만 디씨인사이드 철도 갤러리 등 몇몇 곳에서는 워낙에 경영을 '막장'으로 한 사장이 또 다시 연임되겠는가 하는 분위기가 대세였다. 결국 철도 갤러리는 음성직 연임 기사를 접하고 나서 충격에 휩싸였다-_-...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글은 음성직 사장이.. 더보기
지하철 노약자석 확대 - 과연 제대로 가는 것일까 ※ 이번 게시물은 서울지하철을 위주로 작성한 것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의 경우 사정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의 논의대상은 "노인"으로 한정합니다. 기타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으나, 일단은 노약자석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어르신들이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객차 한 구석에는 총 54석(7인석 6개, 3인석 4개)의 자리 중 3 × 4 = 12석 정도의 노약자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노약자석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또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관계로, 이제는 수도권 전철 각 운영 주체들간의 노약자석 늘리기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 노약자석 늘린다 [한겨레]2007-05-02 10면 지역 뉴스 3.. 더보기
20071218. 이문차량기지 중수선에서. 2007년 12월 11일. 수도권북부지사 광역차량팀에 잠시 들러 이문차량기지를 견학하겠다고 신청을 했었습니다. 원래는 아는 사람들과 함께 이문차량기지를 들어가 보기로 했었는데, 다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저 혼자만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혼자 갔던지라 업무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요청할 만한 것들도 많지 않았기에, 또 지사에서 파견 나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1시간 정도, 경수선과 중수선만 잠시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사실 나머지는 유치선이죠. 경수선과 중수선 외에 특별히 '어느 차량을 찍어야겠다'가 아닌 이상 볼 곳이 있기나 합니까.) 그래도 사진을 정리하면서 둘러보는 와중에 나온, 중수선에서 찍은 괜찮아 보이는(?) 사진이 몇 개 있기에, 이렇게나마 올려봅니다. ※ 주의 : 차량기지 견학에 대한.. 더보기
20070901. 2호선 신차 시운전 모습을 잡다 2007년 8월 30일, 2호선의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시작으로 215편성이 창원로템에서 들어왔습니다. 지하서울역까지 기관차가 들어간 후 자력회송으로 1호선 → 성수지선 → 2호선 본선 → 신정기지로 갔겠지요. 2호선 차량이 들어올 때의 기본적인 루트는 이렇습니다. 바로 다음날인 8월 31일, 벌써부터 215편성이 시운전을 하고 있더라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차량이 대규모로 세대교체가 되는지라 대충 그럴 것이라고 짐작은 했지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약간 반신반의했었습니다. 하지만 9월 1일, 정모에 나가기 위해 학교 쪽으로 향하던 저는 사당역에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챕니다. 행선표시기에 "이번열차 을지로순환선 / 다음열차 회송"이라고 떠 있었던 것입니다. 사당역에서는 신차가 통과를 하든 어쩌든 사.. 더보기
서울도시철도공사 차내노선도에 관한 잡설 최근 서울도시철도공사(SMRT)의 차내노선도가 바뀌었다. "5678 서울도시철도"[FOOTNOTE]이 명칭을 완전히 쓰면 "시민과 함께 행복한 5678서울도시철도"이다. 이것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시민에 대한 철학과 의지를 담은 비전 구호라고 한다. 2006년 6월 5일 선포된 이후 "서울도시철도공사"라는 딱딱한 명칭을 대신하여 쓰이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SMSC)'에서 완전히 사명까지 바꾼 '서울메트로(SMT)'와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FOOTNOTE]라는 명칭을 차내노선도에도 적용함과 동시에 지하철을 이용하여 갈 수 있는 명소들에 대한 안내도 해 놓고 있다. 이는 시민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는 측면에서는 분명 좋은 시도이다. 하지만 지적하고 싶은 몇 가지의 문제들이 있다. 우선, .. 더보기
영업중인 지하철 선로를 걷는다? 여기에 대한 법적인 문제. ※ 이 게시물은 2004년 1월 27일 업로드된 "시시로 in 스턴트 : 지하철 선로 달리기"에 대한 한마디입니다. 주소는 3곳입니다. http://my.blogin.com/sisiro("선로를 달리다"라는 제목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http://sisiro.idoo.net/p12144(웬일인지 아이두 블로그에도 업로드되어 있더군요.) http://talk.idoo.net/humor/p6701 (misato로 더 잘 알려졌을지도 모를 twinpix씨가 이걸 유머게시판으로 링크.) 철싸대 이야기를 하나 썼기 때문에, 이에 대해 탄력을 받아 또 하나의 이야기를 쓴다. 바로, 영업중인 지하철 선로를 걸은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올린 시시로씨 이야기. 이 글에 호응하여 "나도 지하철 선로를 걷겠어"라고 다짐하는.. 더보기
7호선, 좀 쓸데없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요새 통학 관계로 7호선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7호선 객차 내 LED에서 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내릴 문이 반대로 안내되고 있었던 것"이다! ...몇 번 잘못된 안내를 표시하다가, 깜빡이더니 올바른 안내를 표시하고, 또 역에 접근하면서 안내표시기가 깜빡일 때 다시 잘못된 안내를 표시하는 오류. 2007년 4월 20일에 찍은 사진들을 담은 4월 26일 포스팅(http://www.withktx.net/50)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것이다. 704, 706편성에서 이 문제를 확인했었는데, 오늘 탄 716편성도 역시 그 모양 그 꼴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나는 알 수가 없다. 안내방송은 제대로 나오던데, 혹시라도 RH 시간대에 출입문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게 되면, 승하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