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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정책평가

철도통계연보, 보다 쉽게 보고 싶습니다. 과제철입니다. 저도 요새는 과제를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_= 하지만 왠지 이 글은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네요. 교통지리학 과제를 하다 보니... 32년간(1976~2007)의 철도통계연보를 다 뒤져야 할 상황이 오고 말았습니다. 주제가 "전주역 이설"이었으니만큼, 전주역의 이설에 따른 교통수요의 변화를 측정해 보기 위해서는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통계자료가 필수적이었던 것입니다. 쉽게 통계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철도통계연보 중 자료가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것은 2000년(2001년 발간)부터 2007년(2008년 발간)까지의 자료밖에 없었습니다. 그마저도 연구자가 따 오기에는 좀 난감한 형태로 되어 있더군요. 엑셀 파일로 올라와 있는 연보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PDF로.. 더보기
20081210. 영등포 - 광명 셔틀열차 ※ 이 포스팅은 저번 포스팅에 이은 연작입니다. 2008년 12월 10일. 광명 셔틀이 실제로 영등포 - 광명으로 단축된 지 10일째. 마침 학교 과목들도 대부분 종강하고, 시험을 앞두고 있던 차에 너무 심심했던(...) 저는 이번에는 이 셔틀열차를 타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요즘따라 사진을 많이 찍게 되더군요. 사진이 40여 장에 달하기에, 이 글은 오랜만에 사진일기 형식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영등포역 지상 출구를 통해 이동하는 것보단 지하를 통해 내려갔다가 광명행 플랫폼으로 가 보는 것이 낫겠다 싶어 한번 내려가 보았습니다. 광명셔틀에 대한 코레일의 배려는 생각보다 엄청난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정말 코레일의 능력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광명셔틀의.. 더보기
호남고속철도 문제에 대한 FAQ 정리 : 2008년 11월 시점 사실 2006년 초에 했던 호남고속철도 문제에 대한 당분간의 절필 선언도 있고 해서 이 내용에 대해 다루고 싶은 마음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만, 최근 들어 디시인사이드 철도 갤러리 등지에서 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철도 갤러리에 청사모 회원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하였고요. 게다가, 제가 이제까지 했던 일들도 있고 하니 (2005년 당시의 활동상을 백업하여 여기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책임 의식의 발로랄까. 아무래도 글을 남겨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 같더군요. 이번 글은 FAQ 형식으로 자주 거론되는 몇 가지만 써 보았습니다. 사실 실제로도 정말 자주 나오는 질문이기도 하고, 호남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사례도 주.. 더보기
도시철도공사 측과의 연락 결과 (174번 글의 feedback) 며칠 전에 제가 서울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 왜 '까야' 하는가 라는 글을 업로드했었죠. 그런데 제 글이 미디어다음에도 발행되었던데다, 네이버에서 "음성직 사장"으로 검색할 경우 맨 위에 놓여 버리는 것 때문이었는지 중간에 이런 피드백이 왔습니다. 친구 녀석이 갑자기 문자로 "뭔일 터졌다"고 하길래 무슨 일인가 했었죠... (피드백에 대한 인용시 가감 없이 업로드한다는 원칙 상, 이렇게 올립니다. 코멘트 링크 경로는 http://www.withktx.net/174#comment2817716 입니다.) 서울도시철도 홍보담당자 at 2008/10/09 22:38 링크주소 답변달기 수정/삭제 Korsonic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도시철도 홍보담당자입니다. 근거없이 추측에 의해 회자되는 정보와 미디어 기사.. 더보기
서울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 왜 '까야' 하는가? ※ 이미 디씨인사이드 철도 갤러리에 올린 글이 있기 때문에, 이 글은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썼습니다. ※ 한번쯤 논쟁해 봐야 할 만한 주제라 생각합니다. 거침없는 트랙백을 권장합니다! ※ 부족한 사진 자료는 차차 사진촬영 등을 통해 채워 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신문 2008-09-03 : [Metro] 서울도시철도 음성직 사장 연임 사실 이런 사태는 동호인 사회 일각에서는 충분히 예상되고 있던 문제였다. 다만 디씨인사이드 철도 갤러리 등 몇몇 곳에서는 워낙에 경영을 '막장'으로 한 사장이 또 다시 연임되겠는가 하는 분위기가 대세였다. 결국 철도 갤러리는 음성직 연임 기사를 접하고 나서 충격에 휩싸였다-_-...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글은 음성직 사장이.. 더보기
20080715. 나에게 숙제를 남긴 하루 어제는 생각보다 피곤한 하루였다. 그래도 어제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하지 않을 수는 없겠다 싶어 글을 작성했다. 1. 코레일 고객대표 회의는 이제까지의 회의와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았다. 레크리에이션도 만날 하던 것들이고, 또... 고객대표에 관한 이야기라든가 기타 등등 해서도 새로울 것은 그리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다. 고객대표 관련 통계도 그걸 반증하더라. 처음 고객대표 2기가 발표된 2008년 3월에는 다들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으나, 점차 활동이 줄어드는 양상을 띠고 있었던 걸로 봐서는. 2. 오늘 집중토론이나 자유토론 시간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아니 말할 게 없었다. 학과 공부에 바빴다는 핑계로... (실상 디씨질을 한다든가 하면서 집에서 뒹굴고 지냈던 게 누군데 이런 핑계를 대고 있는 걸 보.. 더보기
왜 하필 코레일은 SK와 손을 잡았나... [보도자료] 코레일, 프로야구단 SK와 공동마케팅 코레일은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지방 원정 때 KTX를 이용하고, 또 SK 와이번스는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 철도 승차권을 가지고 온 사람들에게 표를 50% 할인해 주겠다는 딜을 했다. 지난해부터 생각해 온 것이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프로모션 자체는 좋은데, 왜 다른 팀도 아니고 솩방울...인가... 코레일이 SK를 선택한 것은 실제로 팬들에게 도움이 그리 크게 되지 않는다. SK를 제외한 나머지 7개 팀의 경우에는 일반(그러니까 카드 모양의 종이 승차권이 나오는) 철도 노선과의 연계가 쉽거나, 도시 자체의 철도 이용 수요가 다른 도시의 그것을 초월하는 수준(서울)이다. 하지만 인천의 경우 직접 들어오는 일반철도 열차가 거의 없다. 관광열차 형.. 더보기
지하철 노약자석 확대 - 과연 제대로 가는 것일까 ※ 이번 게시물은 서울지하철을 위주로 작성한 것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의 경우 사정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의 논의대상은 "노인"으로 한정합니다. 기타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으나, 일단은 노약자석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어르신들이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객차 한 구석에는 총 54석(7인석 6개, 3인석 4개)의 자리 중 3 × 4 = 12석 정도의 노약자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노약자석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또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관계로, 이제는 수도권 전철 각 운영 주체들간의 노약자석 늘리기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 노약자석 늘린다 [한겨레]2007-05-02 10면 지역 뉴스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