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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개인취미

20070519. 동해남부선, 우일역 2007년 5월 19일. 04시 30분 해운대역에 도착하자마자 아침 해를 보겠다고 동백섬으로 이동. 05시대를 전부 동백섬에서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구름 탓에 해는 뜨지 않았고, 06시 40분이라는 꽤 이른 시각에 아침을 먹었다. 식사를 마치니 07시. 벡스코에서 만나는 것은 09시 30분으로 당겨 놓은 상태이기는 했지만, 07시는 너무 이른 시각이었다. 어차피 해운대에서 벡스코까지는 지하철 2~3개 역 거리. 그냥 걸어가기로 결정한 나와 Y는 계속 걸어간다. 그러다 보이는 역... "아. 우일역이 있었지." 우일역에 생각이 미친 나는 Y를 데리고 우일역 승강장으로 올라갔다. 우일역 플랫폼 구역을 조금 넘어서 정차한 열차. 하기야. 통근열차일 때에는 저렇게 플랫폼 구역을 넘겨서 정차하지는 않았겠지만, 열차.. 더보기
20070512. 경춘선, 대성리역 경춘선 대성리역. 경춘선을 타면 "딱 절반 왔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역이다. (청량리 - 남춘천 총 운행시간이 100~120분인데, 대성리까지 60분이다.) 청량리에서 대성리 다음 역인 청평까지 기본운임구간인 관계로 MT가 이곳으로 집중되는 경우도 많다. 작고 아담한 역사. 하지만 MT철마다 집중되는 경춘선 좌석을 갉아먹는 젊은 사람들. ※ 가평 이후의 구간을 타는 사람들의 표를 갉아먹는다는 의미이다. 역무원 분들이 금/토/일만 되면 엄청 고생하셔서 일반 승객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안쓰러울 정도이다. 하지만 경춘선 특유의 '자유성'은 여기에도 존재한다. 역명판에 하는 수많은 낙서들. (물론 락카칠을 하는 등의 행동은 하면 안 되지만.) ps. 나름 보너스랍시고 찍어 본 사진이다. 더보기
20070513. 경춘선, 강촌역 2007년 5월 12일~13일. 싸이월드 모 클럽의 MT 관계로 강촌에 갔었다. 여기에 실은 사진들은 그 사이 강촌역 주변에서 찍었던 사진들이다. 강촌역은 조금은 이상한 역이다. 주변 지형을 보면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경춘선 역 중에서 유일하게 피암 구조물이 함께하는 역이고, 또 경춘선에서 세 개밖에 되지 않는 단선 승강장이기도 하다. (신공덕, 사릉, 강촌. 신공덕역이 철도영업거리표 상에는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세 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MT수요 등으로 인해 전 열차의 필수 정차역이기 때문에 경춘선의 '병목 현상'을 유발하는 곳이다. (..여기만 아니었어도 경춘선의 배차는 45~60분에서 조금 더 줄어들 수 있었을 것이다.) 강촌역 매표소에서 타는 곳으로 진입하려면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가야 하지.. 더보기
7호선, 좀 쓸데없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요새 통학 관계로 7호선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7호선 객차 내 LED에서 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내릴 문이 반대로 안내되고 있었던 것"이다! ...몇 번 잘못된 안내를 표시하다가, 깜빡이더니 올바른 안내를 표시하고, 또 역에 접근하면서 안내표시기가 깜빡일 때 다시 잘못된 안내를 표시하는 오류. 2007년 4월 20일에 찍은 사진들을 담은 4월 26일 포스팅(http://www.withktx.net/50)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것이다. 704, 706편성에서 이 문제를 확인했었는데, 오늘 탄 716편성도 역시 그 모양 그 꼴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나는 알 수가 없다. 안내방송은 제대로 나오던데, 혹시라도 RH 시간대에 출입문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게 되면, 승하차.. 더보기
DESIGN "LIMITED"? 해태중공업 → 디자인리미트 → SLS중공업. 낄낄낄-_-;;;;;;;;;;;;;;;; "LIMITED"가 그렇게 좋은 뜻은 아니건만... '우리에게 디자인센스는 제한되어 있다'라는 소리를 하려 했던 걸까? [...실제로 그 회사, 나중에 로템 디자인 베꼈다고 한 번 난리가 났었다.] 더보기
20070328. KORAIL 고객대표 전사全社모임 출범식. 2007년 3월 28일. 한국철도공사 고객대표 전사모임 출범식이 있었다. 수도권북부지사 고객대표(수도권북부지사 내부에서는 자체 동호회인 ‘기차소리 동호회’를 고객대표로 하고 있다.) 총무인 필자도 이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다. (지사에서 임원진으로 이름이 오르면 전사모임에 참석할 수 있다.) 명단을 받아 보니 대학생(아니, 늦어도 20대 후반)들이 총무를 맡은 곳이 많았지만, 출범식 행사장에 가 보니 필자가 그 중에서도 제일 어렸다. 또 철도동호인 사회에서 내공이 부족했던 등의 이유로 그 장소에서 상당히 어색함을 많이 겪었다. 예컨대 ‘나 정말 여기 있을 만한 건가...’ 하는 식으로. 또 동호회 선배들에게도 복장 문제로 좀 혼났다. 하기야, 다들 양복인데 필자만 옷이 그 모양 그 꼴이었으니 그럴 만도 .. 더보기
20070420. 돌아다니다가. 그리고 보너스로 좀 엽기적일지 모르는 사진들. 더보기
20070323. A'REX 개통식. 시승이 있고 나서 한 달. 공항철도가 드디어 개통하였다. 지금부터 올리는 사진들은 그 개통식에 참석하여 찍은 사진들이다. 공항철도를 시승할 때는 몰랐는데, 교통센터까지 가기가 상당히 빡셌다. "KANG IN"(강인여객이지만, 자기 회사 이름을 버스에 이렇게 붙여놓으니) 301번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교통센터로 내려가는 과정에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아마 버스 하차장에서 공항철도로 가는 것이나, 공항 도착장에서 공항철도로 가는 것이나 비슷하리라 본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스크롤의 압박을 우려해 접어놓은 사진의 설명으로 하도록 하겠다. 첫날에는 공항철도에 관심을 가지고 타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필자가 공항철도 시승을 마치고 나왔을 때는 인산인해였다. 철도 개통치고는 이례적으로 첫차부터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