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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sonic/학교이야기

2023년 1학기 (박사과정 첫학기) 끝 드디어 마지막 과목 학점이 나오면서, 박사과정 첫 학기였던 2023년 1학기가 끝났다. 사실 나는 분명히 2022학번이었는데, 어쨌든 그사이 모든 일들은 겪어야 할 일이었단 이야기겠지. 사실 이번학기는 석사 졸업논문(석사과정을 2017년 8월에 졸업했다)을 쓴 지도 6년 가까이 지난데다, 당시 석사과정을 하면서 논문울렁증 때문인지 딱히 학술지 기고 실적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었어서 "감각을 찾고 다시 시작하자"라는 목표로 시작했던 학기였다. 다만 시행착오를 세게 겪는 바람에 몸이 조금 힘들었지, 그것만 빼고는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는 거둔 것 같다.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스킬을 회복했고, 이번 학기에 했던 텀페이퍼를 통해서 간단하지만 기고해 볼 만한 논문도 하나 잡았다. 2020년 말에 .. 더보기
전공행사: 제 26회 교통연구세미나 (170408) 종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통학전공 입시에 관한 이메일이 저에게 오던 차에, 마침 학기마다 하는 괜찮은 행사의 홍보 요청까지 받아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홍보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통학 전공에서 매 학기마다 실시되고 있는 '교통연구세미나'입니다. 이 행사는 우리 전공에서 어떤 연구를, 그리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최근들어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데, 이번 교통연구세미나는 포스터발표(개인논문/연구과제) - 주제토론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개인논문 포스터는 직전 학기에 했던 텀페이퍼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이고, 그리고 연구과제 포스터는 우리 전공에서 하고 있는 프로젝트, 혹은 본인의 연구에 관련된 포스터 발표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제토론은 최근 많은 이들.. 더보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통전공 입학후기 (1) 나름대로 '교통정책 결정자가 되겠다'는 인생의 장기 플랜을 갖고 살아왔지만, 그 길이 순탄하게 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2003년부터 시작한 철도동호인 생활. 2005년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사태. 그리고 공부한 사회학. 교통정책의 결정자가 되겠다고 들어간 교통전공 석사과정. 사실, 2년 겪어보니 대학원이라는 곳이 그렇게 쉬운 곳은 아니더군요. 2009~2010년 당시, 저는 '이 길밖에는 없어'라는 생각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애석하게도 지금은 수료 상태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 문과에서 이과로, 육상교통에서 항공교통으로. 그렇게 여러 번의 컨버젼을 거쳤지만, 확실한 건 '교통만이 내 길이다'라는 생각이죠. 적어도 지금 택한 이 길에는 자부심이 있고, 이 부분에서만큼은 누.. 더보기
2008년 2학기 시간표 이번에도 2학기 동안 공지로 달아 둘 게시물입니다. 혹시라도 저 찾아올 일 있으면 이 시간표 참조해서 연락달라...는 의미입니다. 총 18학점. (17 + 1이 시행된 결과지요 ㅎㅎ) 사회학과 전공 3학점 + 지리학과 전공 15학점(!) 2008년 1학기 학점의 엄청난 진보(...)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기에 21학점을 들을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예전에도 말했듯 ROTC에 복수전공까지 같이 있기 때문에 이제부턴 전공으로 쫙~ 깔아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있었고, 또 지리학에 너무 끌리고 있어서... 시간표가 이렇게 나오는군요. (지리학과 전공 15학점 중에 사회학과 전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이 6학점이나 있어서 다행히 과목만 잘 조절하면 괜찮을 듯합니다.) 이번 시간표의 문제는 월화수보다 목금이 빡센 .. 더보기
계절학기의 한가운데에서. 1. 네. 지금 학교에서는 계절학기가 한창입니다. 저도 요번에 교양학점을 다 채운다는 목표로 (...그래봤자 3학점입니다) 계절학기를 듣고 있지요. '동서양의 종교적 지혜'라는 과목인데, 교수님이 나름 그래도 강의를 참신하게 하시려고 많이 노력하는 분인 듯. 그런데 기말고사에 소논문 쓸 생각하니 미치겠단 말입니다 (-_-) 2. 이제 슬슬 2학기 시간표를 짤 때도 다가왔지요. 그런데 ROTC도 있고, 복수전공할 과도 있다 보니, 모든 과목들을 다 전공으로 몰아 버려야 하는 아스트랄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전공이 아무리 사회학과라지만 이번 시간표는... 지리학과 과목이 훨씬 많습니다 (!) 지리학과 5개 - 사회학과 1개...면 미친거죠? =_=;;; 이대로 다 듣게 되면 지리학과 24학점 - 사회학과 .. 더보기
2008년 1학기. 그래요, 새 학기입니다. 신입생 환영회도 끝났습니다. 이제 새터도 다들 갔다왔습니다. (전 가지 못했지만) 전 재학생 2차 수강신청 변경기간을 통해 시간표도 정리했고, 동아리에 새내기도 들어왔습니다. 정말 이제서야 새학기가 다가왔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아직 제게는 많은 숙제들이 남아 있는데, 그 숙제들을 이번 학기에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을지. 그게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일단 2008년 3월에 주어진 제 숙제입니다. 1) 후배들 잘 챙겨주기 평상시에 후배들을 잘 챙겨주고 싶습니다. 다만, 저의 방법이 그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그것은 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그냥 마구 나대지만 않으면 그게 도와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 바쁨 속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을 살기 이건 정말로 일에 묻혀 바쁘다가도 여유를 .. 더보기
2008년 1학기 시간표 저의 첫 주5파 시간표입니다 ㄷㄷㄷ 야구장 - 경영대(행정대학원) - 사회대 라인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 시간표라죠. 이제 학생회관이나 인문대 쪽에서 절 보기는 훨씬 힘들어지게 (...) 되겠습니다. 저 만나러 오실 분, 혹시 연락이 필요하신 분은 참고해 주세요! 흠. 근데 문제는... 여기에 표시되진 않았지만 "사회봉사"가 있다는 건데요. 뭐... 26시간 이상 근로를 할테니... 이 사이사이 시간표가 어찌 될지는 잘 알 수가 없군요; 더보기
마음만 바쁜 요즈음. 이제 대학 정시모집 최종합격 발표도 났고, 08학번들이 들어오는군요. 덕택에 전 지금 반 뿐만 아니라 디씨에서도 엄청나게 설레발을 치고 있죠(......) 또 사회대야구부에서도 후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고요. 하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하고 있는 - 눈에 보이는 - 일은 반 차원의 일뿐입니다. 새맞이 자료집의 '통학' 부분도 작성하고, 강의평가도 작성하고, 이틀 전에는 새내기들에게 일일이 전화도 돌렸고, 또 새맞이 회의도 간간이 나가면서 전 나름대로 새내기를 맞을 준비들을 하고 있지요. 그렇지만 몇 가지 생각들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일단은 제가 좋은 선배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 (뭐 금전적인 면에서는 이미 선배이기를 포기했습니다...) 저는 선배란 후배들에게 좋은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