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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sonic/생각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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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의 길을 향해서.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 나름 굉장히 진지한 포스팅이 되어버렸다. 나름 지금까지의 내 주변에 대해서 짧게 정리해 보고 앞길을 어떻게 갈지에 대해서 썼더니만... A4용지 2장에 달하는 글이 탄생해 버렸다는 것이 나로서도 약간은 믿기지 않는다. 음. 이것도 대학생활에서 얻은 생각 외의 내공이라면 다행이지만, 정작 레포트를 쓸 때마다는... 그게 안 된다 -_-.... 여튼, 아래 쓰여진 몇 가지 고민들 때문에 나는 이 포스팅을 쓰기로 결심했다. # 1. 철도동호인이 된 이후... 이전까지의 포스팅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난 철도에 정말 관심이 많다.(스스로 ‘철덕’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왜 이런 소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관심을 따라 나는 2003년에 MEIS-존메트로를 통해 철도동호인의 대.. 더보기
최근의 침묵에 대한 변(辯) 요새 제가 포스팅을 하는 빈도가 엄청나게 줄어 버렸습니다. 이런 현상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해 봤었는데요. 글쎄요. 2005년 오송반대 이후로 제가 쓸데없이 침묵하는 법만 배운 것 같네요. 그쪽서 실명 공개까지 하질 않나 (뭐 블로그에서 제 신분이 노출된 경우도 상당히 많고...) 뭐 기타 등등의 상식 이하의 일들로 인해서 상당히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 영향일까요. 이건 뭐... 말해야 할 때 말을 한 마디도 하질 않으니. 자신의 깊이 없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발언을 잘 하지 않는다는 변명을 해 보고 싶습니다만, 솔직히 그 변명이 씨도 안 먹힌다는 것은 잘 알고 있기에 좀 많이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지만 침묵은 좀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음.. 더보기
국감을 까보자 - 철도 미승차금액 204억, '불로소득'이라굽쇼? 언제나 그렇지만 국감은 항상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비난 실력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철도에 관심을 많이 두고 산 저는 그래서 최근 국정감사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미승차인데 환불 안 된 금액이 3년새 204억이다"라면서 열차에 대한 환불체계를 개선하라며 코레일에 대한 맹비난에 나서셨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정말 기가 찬 나머지 저는 이렇게 반박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유 의원은 "미승차 시 승차 후 환불 가능 기간이 항공기는 1년, 고속버스는 2일, 그런데 KTX는 길어 봐야 3시간 정도다.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는 말로 이 이야기에 대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상은 유 의원이 말한 대로 하기에는 상당 부분 무리가 따릅니다. 자. 실상을 볼까요.. 더보기
'겉멋'? - DSLR 카메라를 사려는 몇몇을 보면서 얼마 전 내 동생 친구(?)의 오빠(...나와 나이가 같다. 내가 아는 사람이기도 하고.)가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DSLR 카메라를 구매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놈이 사진을 잘 찍는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인데, 왜 DSLR을 구매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요즘 사람들은 무언가에 강한 '뽐뿌'를 받고서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경우도 많다. 또 자신의 능력보다 훨씬 좋은 장비를 사 놓고서는,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해 보이기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는 지극히 당연한 행동이겠지.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것은 겉멋밖에는 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정말 이런 일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직접 만나 말할 수는 없으나, 이 블로그를 통해 한 마디 하.. 더보기
한번쯤 보고 생각해볼 할 만한 사진. 제가 알기로는 애국가 가사에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고 되어 있습니다. 너무 표시가 나기에 아프간 피랍 사태가 한창이던 8월 중순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아프간 피랍 사태 자체는 종결된 지금, 시사점이 있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 여기에 정 덧글을 달려면, 비밀글로 올려 주십시요. 또,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트랙백은 막아 두었습니다. 더보기
코소가 바라보는 아프간 피랍 사태. ※ 중간중간 편집하면서 썼고, 또 피곤한 상태에서 글을 작성했기 때문에 앞뒤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드디어 아프간 피랍자들을 석방하기로 합의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언론 태도라든가, 기타 등등에서 나는 정말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한민족복지재단과 인터콥이 관여된 "2006 아프간 평화축제". 그 때 정부는 종교단체의 행사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변에 위협을 받을 수 있고, 또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해 이 행사를 연기 혹은 취소시키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전세기 비용까지 지원해서 귀국을 종용하는 등 행사를 말리고, 또 아프간 정부까지 자국의 사정 때문에 나서서 행사를 취소시켜 놓으니까는, 이 분.. 더보기
'首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짜르방(?)은 #1071~#1074. 일명 "임진강 라이너"의 행선판이다. 로마자와 한자를 병기한 자리에 '首尔'라는 한자가 보이는가. 예전엔 저 자리에는 로마자 표기만 존재했다. (서울에 대한 중국어 발음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서울의 중국어 표기를 정하자, 외교부에서는 이것을 정부 시책으로 알려 버렸다. 덕분에 요즘 붙는 역명판이라든가 기타 안내판 등등에는 전부 '首尔', 혹은 '首爾'가 써져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분명 '중국어' 표기인데, 왜 여기저기 안내판에 붙이고 있을까? 이는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읽지도 못하는 한자(정자)를 잔뜩 붙여놓고서 '외국인에 대한 안내'네 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 더보기